
메르세데스-벤츠는 21일 E클래스 올-터레인을 공개했다. 오는 29일 열리는 2016 파리모터쇼에 앞서 공개한 것으로 E클래스 왜건에 오프로더 스타일의 외관 디자인과 전고 조절이 가능한 에어 서스펜션, 그리고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E클래스 올-터레인에는 벤츠의 에어보디컨트롤이 적용된다. 멀티 챔버로 구성된 에어서스펜션으로 인해 필요에 따라 전고를 최대 35mm까지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 전고는 다이내믹 셀렉트라고 불리는 주행모드의 선택에 따라 변경되는데, 험로주행 모드인 올-터레인을 선택하면 노멀 모드 대비 전고가 20mm 상승하며, 34km/h까지 유지된다.



E클래스 올-터레인은 E클래스 왜건의 보디를 기반으로 SUV 스타일의 그릴이 적용되며, 스키드 플레이트가 전면과 측면, 그리고 후면에 더해진다. 또한 휠 아치에는 블랙컬러 플라스틱 마감재를 더해 노면으로부터 튀어오르는 돌에 의한 도장면 손상을 방지한다.


E클래스 올-터레인에는 한 가지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벤츠가 E클래스를 통해 처음 선보인 2리터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191마력, 최대토크 40.7kgm를 발휘한다.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초, 최고속도는 231km/h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