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 신형 프라이드가 완전히 공개됐다. 기아자동차 유럽법인은 16일(현지시간) 2016 파리모터쇼에 앞서 신형 프라이드를 공개하고 내년 1분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형 프라이드는 프라이드의 4세대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풀체인지모델이다. 신형 프라이드는 커진 차체 사이즈를 통해 실내공간을 확대했으며, 특히 트렁크 공간은 325리터를 확보해 해당 세그먼트 최대 용량을 기록했다.




외관 디자인은 보닛을 길게 디자인해 날렵함을 강조했으며, 새로운 호랑이코 그릴을 적용해 세련미를 강조했다. 특히 차체 프로포션에서 길어진 보닛과 함께 프론트 오버행을 확대하고 리어 오버행을 축소해 역동성을 강조한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형 프라이드에는 현대기아차가 처음 공개하는 3기통 1.0 T-GDI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실용영역에서의 가속력을 강조한 유닛으로 최고출력 98마력 혹은 118마력을 발휘하며, 최대토크는 17.5kgm다. 1.4 CRDI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69마력 혹은 88마력을 발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90g/km에 불과하다.




주목할 만한 부분은 주행성능으로 차체 거동의 민첩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으며, 즉각적인 핸들링 반응을 강조했다. 새로운 수직형 전후륜 쇽업쇼버를 통해 핸들링의 일관성을 높였으며, 스프링과 댐퍼에 새로운 셋업을 적용해 거친 노면에서의 노면 장악력을 높였다.



그 밖에 전방추돌 방지장치 및 보행자를 인식하는 오토 브레이크 시스템을 갖췄으며, 차선이탈 경보장치, 고강성 차체, 6 에어백, 개선된 유아용시트 체결장치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