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코다가 최근 선보인 7인승 SUV 코디악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디악은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통한 적은 개발비와 동유럽에서의 생산을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가능하다. 때문에 경쟁사들은 스코다의 상품 경쟁력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디악 150마력 디젤엔진 사륜구동 모델의 판매가격을 영국 기준 2만9000파운드(약 4320만원)로 예상했다. 이는 코디악의 경쟁모델로 거론되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3만1095파운드(약 4632만원)나 현대차 싼타페의 3만1850파운드(4744만원)와 비교된다. 특히 코디악 가솔린 엔트리 모델은 2만3000파운드(약 3426만원)로 파격적이다.


스코다 코디악은 전장 4697mm, 전폭 1882mm, 전고 1676mm, 휠베이스 2791mm다. 국내 모델 중에서는 기아차 쏘렌토와 유사한 사이즈로 전장에서만 쏘렌토가 다소 크게 나타난다. 쏘렌토는 전장 4780mm, 전폭 1890mm, 전고 1685mm, 휠베이스 2780mm다. 코디악은 무게가 상당히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기본형 가솔린 모델은 1452kg에 불과하다.


코디악에는 디젤엔진 2종과 가솔린엔진 3종이 적용된다. 2.0 TDI 디젤엔진은 최고출력 150마력의 엔트리 유닛과 190마력의 최상급 유닛이 마련된다. 1.4 TSI 가솔린엔진은 최고출력 125마력과 150마력을 발휘하며, 2.0 TSI 엔진은 19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혹은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된다. 코디악은 내년 1월 유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