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휴가철로 인해 주춤했던 신차 출시가 다음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산차는 기아차 쏘울 페이스리프트가 22일, 시트로엥은 C4 칵투스를 23일, 레인지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이 24일 출시된다.


쏘울 페이스리프트는 일부 디자인 변경을 통해 SUV 감각을 강조한다.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등의 디자인을 변경해 기존 CUV에서 SUV로 포지셔닝을 이동할 계획이다. 쏘울은 제품 포지셔닝이 애매해 티볼리나 트랙스, QM3와 달리 국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모델에서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트로엥 브랜드는 C4 칵투스를 통해 푸조 2008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C4 칵투스는 엔트리급 SUV가 강조하는 실용성과 연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콘셉트카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과 문콕을 방지하는 에어범프 등 신선한 아이디어가 담겼다. 1.6리터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99마력, 최대토크 25.9kgm을 발휘한다.


레인지로버는 이보크 컨버터블을 통해 라인업을 강화한다. 3도어 쿠페형 SUV라는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낸 이보크의 파생모델로 SUV의 실용성과 캔버스 타입의 오픈탑을 더한 모델이다. 일반적인 컨버터블이 탑이 오픈된 상황에서 트렁크 공간이 크게 좁아지는 것과 달리 오픈 시에도 넓은 적재공간이 확보돼 실용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