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네시스 브랜드의 세 번째 모델, 스포츠세단 G70의 내년 출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은 G70의 스터디모델 뉴욕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예상도를 공개했다.
새롭게 공개된 G70의 예상도는 뉴욕 콘셉트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기반으로 한 현실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낮게 위치한 크레스트 그릴과 헤드램프는 스포츠세단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전면 범퍼 하단은 G80의 것을 기반으로 날렵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을 강조한다.


G70 예상도에는 뉴욕 콘셉트의 디자인적 요소인 사이드미러와 윈도우 그래픽, 전면 펜더의 공기 배출구를 현실적으로 변경했다. 뉴욕 콘셉트의 특징인 매끈한 보닛라인과 헤드램프 형상, 그리고 후륜구동 플랫폼 특유의 시원스러운 프로포션을 강조한 모습이다.


G70은 G80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체 크기를 줄인 모델로 기아차의 패스트백 4도어 쿠페 K8(가칭)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70이 경쟁할 콤팩트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는 BMW 3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렉서스 IS, 인피니티 Q50, 재규어 XE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다.


G70은 차체 사이즈는 세그먼트 내 경쟁모델과 유사하거나 조금 큰 사이즈로 출시될 전망이다. BMW 3시리즈는 전장 4624mm, 전폭 1811mm, 전고 1429mm, 휠베이스 2810mm로 전장은 현대차 아반떼 대비 54mm 길고 휠베이스는 쏘나타와 유사한 수준이다.
제네시스 G70의 파워트레인은 뉴욕 콘셉트를 통해 공개한 2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 유력하다.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kgm를 발휘하는 유닛으로 쏘나타 2.0 터보에 적용된 것과 동일한 엔진을 기반으로 성능 차량 콘셉트에 맞게 최적화 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