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 브랜드는 올해 하반기 SUV 캐딜락 XT5를 국내시장에 출시, 라인업을 강화한다. XT5는 캐딜락의 최신 경량 플랫폼이 적용된 모델로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됐으며, 국내에서는 지난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캐딜락 XT5는 새로운 디자인과 플랫폼, 편의사양을 적용해 기존 SRX 대비 상품성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캐딜락 XT5와 플래그십 세단 CT6는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당할 모델로 안팎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SUV 시장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해 XT5는 캐딜락의 주력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XT5는 경량화 차체 설계를 통해 무게를 크게 줄였다. 기존 SRX 대비 50mm 길어진 휠베이스를 통해 넓은 여유있는 실내 공간을 확보했음에도 무게는 126kg 줄였다. 또한 차체 강성과 충돌 안전성에서도 탑클래스 수준을 유지했다. XT5는 전장 4815mm, 전폭 1903mm, 전고 1675mm, 휠베이스 2857mm의 차체 사이즈를 갖는다. 이는 벤츠 GLC, BMW X3, 아우디 Q5와 유사한 수치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14마력, 최대토크 37.5kgm를 발휘하며, 저속주행이나 저부하 주행에서 6개의 실린더 중 일부를 정지시켜 연료 소비효율을 높이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아이들링스탑 시스템이 적용됐다.



XT5는 직선을 강조한 캐딜락 고유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전면은 캐딜락의 최신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되는 세로형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대형 그릴과 LED 헤드램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늘어난 휠베이스를 통해 후석 레그룸을 81mm 추가해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갖는다.
XT5의 실내는 워즈오토 선정 2016 베스트 인테리어 10에 선정된 바 있어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룸미러 내장 후방 카메라를 적용했으며,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전자식 안전벨트 텐셔너, 전후방 자동 브레이킹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안전장비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