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코리아가 쿠페형 콤팩트 SUV ‘HR-V’를 국내에 출시했다. HR-V는 지난 2014년 LA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모델로 콘셉트카를 그대로 재현한 외관 디자인과 리어시트의 독특한 움직임을 통한 공간활용성이 특징이다.
도심형 SUV를 표방하는 혼다 HR-V는 세단형 모델의 승차감과 SUV 모델의 넓은 운전시야와 공간활용성을 극대화 한 모델로 북미에는 가솔린엔진 모델이, 유럽에는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 모델이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 소개된 모델은 북미에서 판매 중인 모델이다.




■ 최고출력 143마력, 복합연비 13.1km/ℓ
HR-V는 1.8리터 4기통 i-VTEC 가솔린 엔진과 가속 응답성을 향상시킨 CVT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143마력/6500rpm, 최대토크 17.5kg·m/4300rp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 기준 13.1km/ℓ(도심 12.1, 고속 14.6)의 높은 연비를 갖는다. HR-V의 국내 복합연비는 디젤엔진을 적용한 동급 모델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은 효율성이 특징이다.
HR-V는 쿠페 스타일의 강인한 디자인으로 일반 SUV보다 날렵하고 스포티한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2열 도어 핸들을 윈도우 라인 옆에 위치시킨 히든 타입으로 쿠페의 날렵하고 스포티한 캐릭터 라인을 표현했다. 후면부는 와이드 로우 스타일을 통해 안정감과 스포티한 감각을 강조했다.




■ 독창적인 적재공간
HR-V는 CR-V에 가까운 2610mm의 휠베이스를 확보하고, 센터 탱크 레이아웃 설계를 적용해 동급 최고의 승차공간과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센터 탱크 레이아웃은 일반적으로 뒷좌석 아래 위치한 연료 탱크를 앞 좌석 아래로 이동시킨 특허기술로, 넉넉한 2열 레그룸 및 헤드룸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하다.
뒷좌석에 적용된 팁-업 방식의 매직시트는 착좌면을 직각으로 세워 최대 약 126cm 높이를 확보해 화분이나 캐리어, 유모차등과 같이 세워 실어야 하는 적재물을 효과적으로 적재할 수 있다. 기본 적재공간은 688리터, 뒷좌석 폴딩 시 1665리터의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 다양한 편의옵션
실내에서는 혼다 최초로 탑재한 터치패널 오토매틱 에어 컨디셔너는 직관적인 조작성과 함께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내 사양의 경우 세이프티 파워 선루프가 기본 적용됐다.
또한 한글 지원이 가능한 7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했으며 핸즈프리, 블루투스, HDMI, USB, 파워아울렛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플러그&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스마트 키, 크루즈 컨트롤 및 조작 편의성이 대폭 향상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 오토 홀드를 기본 적용했다.




안전성 부문에서 HR-V는 차세대 에이스 바디와 초고장력 강판의 광범위한 사용으로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충돌 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3가지 모드가 지원되는 멀티앵글 후방카메라와 힐 스타트 어시스트(HSA),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 등 안전 보조 시스템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