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2일 2016 부산모터쇼를 통해 페이스리프트 렉서스 GS를 국내에 공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디테일의 변경으로 세련된 감각을 높였으며, 2리터 터보차저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전면 디자인은 더욱 강조된 스핀들 그릴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됐다. 헤드램프에 포함된 LED 주간주행등은 범퍼로 이동했으며, IS와 NX와 같은 날카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신형 GS에는 바이 LED 헤드램프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하이테크 이미지의 리어램프로 입체감을 강조했다.


실내에서는 소재의 고급화가 눈에 띈다. 레이저 커팅 우드와 매트 월넛 프린팅 인레이가 알루미늄, 가죽소재와 함께 조화를 이룬다. 새로운 베이지 컬러의 가죽시트와 도어패널을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F 스포트에는 알루미늄 인레이와 레드컬러 가죽시트가 제공된다. 최근 공개된 렉서스 ES와 NX와 유사한 스티어링 휠은 혼 캡의 사이즈를 줄이고 입체감을 강조해 보다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가장 주목되는 변화는 2리터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의 적용이다. 렉서스 NX에 가장 먼저 적용된 엔진으로 최고출력 241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한다. 기존 6단 변속기를 대체하는 8단 자동변속기의 적용으로 성능과 연료 소비효율을 높였다.

기존 GS350에 적용된 3.5리터 V6 엔진은 출력과 토크를 높였다. 최고출력 311마력, 최대토크 38.6kgm로 기존 306마력, 38.2kgm 대비 출력은 5마력, 토크는 0.4kgm 강화됐다. GS350 역시 8단 자동변속기를 새롭게 추가해 성능과 효율을 높였으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렉서스 브랜드는 퍼포먼스 세단 GS F를 국내에 출시했다. GS F는 5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7100rpm에서 최고출력 473마력, 4800~5600rpm에서 최대토크 53.7kgm를 발휘하는 강력한 퍼포먼스를 갖는다. GS F에는 RC F에 먼저 적용된 8단 SPDS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빠른 변속과 스포츠 주행에 적합한 변속 로직을 실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