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올해 가을 프랑스 파리모터쇼에서 차세대 렉스턴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쌍용차는 올해 가을 프로토타입의 차세대 렉스턴을 처음 공개하고, 내년 차세대 렉스턴을 영국에 선보인다. 신형 렉스턴은 지난 2013년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LIV-1 콘셉트를 기반으로 디자인되며, 프레임 보디 구조를 갖는다.

쌍용차는 티볼리 출시 전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대부분의 신차 프로젝트가 중단된 상태였으나, 티볼리와 티볼리 에어의 폭발적인 인기를 통해 차세대 렉스턴 프로젝트를 재가동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선보인 렉스턴은 앞선 디자인과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공급받은 파워트레인을 통해 국내 고급 SUV 시장을 선점한 바 있다.

차세대 렉스턴의 외관 디자인은 LIV-1을 통해 예상이 가능하다. LIV-1은 먼저 선보인 티볼리와 유사한 디테일이 확인된다. 윙 형상의 전면 디자인과 두툼하게 부풀린 리어펜더, 숄더라인을 강조해 강인함을 강조한 후측면 디자인과 단순하게 처리한 트렁크 도어 등 디자인에서 호평받는 티볼리와 디자인을 공유해 양산형 차량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