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 영입

아트라스BX 레이싱팀,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 영입

발행일 2015-02-25 22:00:16 탑라이더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독일인 드라이버 팀 베르그마이스터(Tim Bergmeister, 40세)를 전격 영입한다.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은 2015년 조항우와 팀 베르스마이스터의 새로운 라인업을 발표했다. 새롭게 영입된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독일 국적으로, 다양한 해외 무대에서 오랜 레이스 경험을 갖춘 베테랑 드라이버다. 1998년까지는 F1 주니어 팀에 속해 포뮬러3 시리즈로 기본기를 닦았고, 이후 GT 레이스로 방향을 바꿔 현재까지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 GT 마스터즈, FIA GT 등 굵직한 해외 정상급 GT 레이스에서 활약 해 왔다. 2008년 GT 마스터즈에서 종합 우승, 2010년에는 FIA GT3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이 밖에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 및 24시간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등의 장거리 내구레이스 경기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만 하다.

베르그마이스터는 가족들도 모터스포츠와 인연이 깊다. 레이싱 드라이버였던 아버지 빌리 베르그마이스터(Willi Bergmeister, 1949~2013)는 F1 드라이버였던 미하엘 슈마허(Michael Schumacher)에게 차량 관련 지식을 전수 해 준 것으로 유명하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유년 시절에 미하엘 슈마허에게 카트를 지도 받았다고 알려져 있다. 그의 동생 죠르그 베르그마이스터(J?rg Bergmeister, 39세) 역시 레이싱 드라이버로, 독일 및 전세계에서 주목할만한 레이스 커리어를 가지고 있다. 두 형제 모두 현재 포르쉐의 드라이버로 속해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는 지난 해 미국에서 피렐리 월드 챌린지와 일본에서 슈퍼 GT 300 시리즈에 출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계속 이어왔고, 올해는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아트라스BX 레이싱팀에서 CJ슈퍼레이스 슈퍼6000 클래스에 도전한다. 해외 정상급 선수를 영입하여 2015년 드라이버 챔피언쉽과 팀 챔피언쉽에 모두 도전하겠다는 것이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의 전략이다.

하지만 풍부한 레이스 경험만이, 조항우 감독이 베르그마이스터를 선택한 이유는 아니다. 베르그마이스터는 자동차 공학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가지고 있을 만큼 차량 동역학에 관련한 지식이 풍부하며, 수년간 포르쉐의 후원을 받는 드라이버로 속해있으면서 차량과 타이어에 관한 테스트에 참여해 온 경험이 있다는 것.

"슈퍼6000에는 강한 팀들이 많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레이싱 타이어는 이 치열한 경쟁에서 승패의 열쇠나 마찬가지다. 베르그마이스터의 풍부한 경험은 후원사인 한국타이어와 더 전문적이고 깊은 피드백을 공유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다"고 조항우 감독은 밝혔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아트라스BX 레이싱팀이 국제적인 팀으로 성장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꼭 필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베르그마이스터는 세계 정상급 레이스에서 실력을 발휘해 온 노련한 선수인 만큼, 팀에게 반드시 우승을 안겨줄 것이라 믿는다."라고도 전했다.

CJ슈퍼레이스는 올 시즌 총 8번의 라운드를 진행하며 이중 3번의 해외경기와 1번의 한-중-일 모터스포츠 교류전,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나이트레이스(1회)를 진행한다. 개막전은 4월 11~12일 코리아 인터네셔널 써킷(전라남도 영암)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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