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엔, 카이엔 GTS.. 2014 LA에서 최초 공개

카이엔, 카이엔 GTS.. 2014 LA에서 최초 공개

발행일 2014-11-05 13:42:37 박태준 기자

신형 카이엔 GTS는 그 이름만으로도 탁월한 스포티 캐릭터를 지니고 있음을 나타낸다. 그 이름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자아내는 ‘GTS’ 로고는 그 유명한 1963년형 904 카레라 GTS 모델에서 시작됐다. 2007년에 등장한 카이엔 GTS는 현대에 들어와 GTS의 부활을 알린 포르쉐 최초의 모델로 자리잡았다. 그 이후 GTS는 포르쉐에서도 특히 스포츠티한 성격이 강한 모델을 상징하게 됐다. 그와 동시에 친숙한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새로운 엔트리 레벨 모델은 카이엔 포트폴리오 라인을 완성시킨다.

▲ 카이엔 GTS

포르쉐 드라이버들은 2도어와 4도어 여부와 상관없이 스포티한 모델을 선호한다. 카이엔의 GTS 버전은 현재 포르쉐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4도어 스포츠카 라인업에서 11%라는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포르쉐의 수익 증가에 오래 전부터 크게 기여해 왔다. 그 결과 포트폴리오 전반에 포진한 다양한 고성능 모델에 대한 향후 투자가 가능해졌다.

▲ 카이엔 GTS

카이엔 GTS를 증명하는 것은 단순히 모델명만이 아니다. 3.6리터 V6 바이터보 엔진은 카이엔 S에 장착된 신형 파워 유닛의 성능을 한층 더 성능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연료 소모는 줄이고 성능은 더욱 강화했다. 이전 버전의 V8 자연 흡기 엔진과 비교하면 출력은 20마력이 증가한 440마력, 토크는 85Nm 증가한 600Nm인 반면 연료 소비는 100km당 0.9리터 사용으로 줄어들었다. 카이엔 GTS는 정지상태에서 5.2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에 도달하며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5.1초) 종전모델 대비 각각 0.5초와 0.6초가 단축됐다. 최고속도는 262 km/h이다.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기본 장착돼 포르쉐 GTS 특유의 사운드를 낸다.

 

▲ 카이엔 GTS

서스펜션 외에도 카이엔 GTS만의 차별화된 측면 역학이 운전자를 사로잡는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 댐핑 시스템은 스포츠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기본 스틸 스프링 서스펜션이 장착된 모델의 경우 차체는 24밀리미터 낮아지고, 옵션 사양인 에어 서스펜션을 장착한 상태라면 20밀리미터 낮아진다. 카이엔 터보에서 비롯된 390밀리미터의 디스크 직경을 지닌 프런트 액슬 (리어 액슬 디스크는 358밀리미터)과 전형적인 터보 패션의 레드 컬러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 카이엔 GTS

외관에 적용되는 디자인 요소들도 카이엔 GTS의 스포티한 면모를 한층 부각시킨다. 대형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인 터보 노즈 섹션, 그리고 차체의 라인을 살린 사이드 실과 휠 아치 익스텐션이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가 기본 장착된다. 휠 아치 익스텐션에는 루프 스포일러 및 차량의 리어 하단과 마찬가지로 바디와 동일한 색상을 적용했다. 또한 모든 레터링 뿐만 아니라 RS 스파이더 디자인의20인치 휠, 배기 테일파이프, 바이 제논 헤드라이트의 안쪽 부분, 다크 틴트로 마감한 LED 리어 램프까지 대비 효과가 우수한 블랙 컬러를 사용했다. 또한 프런트 도어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GTS’ 레터링이 새롭게 배치됐다.

▲ 카이엔 GTS 인테리어

카이엔 GTS의 스포티 캐릭터는 인테리어에서도 계속된다. 8웨이 전동 조절식 GTS 스포츠 시트는 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로 GTS레터링이 담긴 헤드레스트와 함께 기본으로 장착된다. 차량 내부에는 알칸타라 가죽이 대폭 적용됐다. GTS 버전의 인테리어 패키지로는 카민 레드 또는 로디움 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옵션 사양인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카민 레드와 로디움 실버 컬러가 가능하며 타코미터와 장식 스티칭, 헤드레스트 레터링과 안전 벨트 컬러가 선택한 컬러로 변경된다.

▲ 카이엔

카이엔의 새로운 베이스 모델에 사용되는 엔진은 친숙한 3.6리터 V6 자연 흡기 엔진으로 300마력의 파워를 뿜어낸다. 정지상태에서 100 km/h까지 7.7초 만에(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 장착 시 7.6초) 돌파하며 종전보다 0.2초 빨라졌다. 최고속도는 이전 모델과 같은 230 km/h이다. 모든 신형 카이엔 모델과 마찬가지로 탄력주행,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엔진 열 관리 시스템 등 연비 효율 향상 기능을 장착해, 연료소모가 종전 모델과 비교해 9.2 l/100km로 0.7 l/100km 감소했다. CO2 배출량은215 g/km으로 종전보다 21 g/km 줄어들었다.

 

▲ 카이엔 인테리어

이전 모델에 비해 신형 카이엔은 기본 사양이 대폭 확대 적용됐다. 오토 스탑/스타트 기능, 탄력주행 기능이 가능한 뉴 8단 팁트로닉 S를 비롯해 4포인트 LED 주간 주행등이 포함된 바이 제논 메인 헤드라이트, 패들 스위치가 장착된 다기능 스포츠 스티어링 휠, 자동 부트 리드 등이 모두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 카이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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