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 혼(자동차경음기) 출시 100주년 맞아

보쉬, 혼(자동차경음기) 출시 100주년 맞아

파이프 오르간 원리에 기반한 경음기, 100년 째 소비자 사로잡아

발행일 2014-10-06 16:16:00 박태준 기자

한국로버트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는 보쉬가 자동차 경적(혼)을 출시한 지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 출시 당시 보쉬 혼


1914년 4월 독일, 로버트 보쉬(유한책임회사, GmbH)는 전기 혼에 대한 특허 신청서를 처음으로 제출했다. 1921년부터 시장에 선보인 보쉬의 혼(Horn), 즉 경음기는 안정적이고 전달 범위가 넓은 소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낮은 전력 소비와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100년 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 출시 당시 보쉬 혼 포스터


보쉬의 혼은 파이프 오르간에 사용되는 폐관(閉管)의 원리를 활용해 제작되었다. 상단은 열려 있고 하단은 막혀있는 형태의 파이프인 폐관은 양쪽이 모두 열린 오픈 파이프보다 낮고 듣기 편한, 특색 있는 음을 낸다.

▲ 보쉬 실버혼


100년 전 특허를 획득한 기술력에 기반, 보쉬의 제품군은 팡파레(팡파르, Fanfare)까지 확대되었다. 모든 방향으로 소리를 내보내는 혼과는 달리 한 방향으로 음을 방출하는 팡파레는 보다 넓은 주파수대역의 음이 조화를 이뤄 부드럽고 듣기 편한 음색을 제공한다.

▲ 보쉬 트러커혼


현재 보쉬의 혼 및 팡파레 제품은 뛰어난 기능성과 긴 수명, 세련된 디자인에 힘입어 오토바이, 자동차, 상용 차량 등 다양한 완성차에 여러 가지 규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맞추어 상용차, 승용차, SUV, 픽업 트럭 등에 튜닝해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2006년 클래식카 사업부인 보쉬 오토모티브 트래디션(Bosch Automotive Tradition)은 1950~1960년대의 감성을 재해석, 일자형 나사와 크롬 도금 커버가 눈에 띄는 빈티지 디자인의 혼을 선보인 바 있다. 이 빈티지 디자인의 혼은 클래식카 매니아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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