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어플 김기사' 사투리 길안내 음성 3종 출시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인 ‘김기사’를 서비스하고 있는 ‘록앤올(대표 박종환, 김원태)’이 김기사의 ‘길안내 음성샵’에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사투리로 구성된 ‘개성만점 사투리 길안내’ 서비스를 출시하고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빠야~ 쪼매 있다가 좌회전해래이~” (애교많은 경상도 여동생 길안내)
“아야~ 목적지에 빨리 가고잡냐? 빠른 길은 내가 다 앙께 나만 잘 따라와야” (터프한 전라도 아가씨 길안내)
“오메아라, 과속단속 구간이래요. 니 경찰하고 친구나? 막 내달리믄 같이 딱지접이야데~” (천진난만한 강원도 소녀 길안내)

이번 ‘개성만점 사투리 길안내’는 해당 지역 출신의 사용자 뿐만 아니라, 사투리를 잘 모르는 타지역 사용자들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록앤올은 자연스럽고 실감나는 사투리 길안내를 위해 수차례의 오디션을 거쳐 각 지역 사투리 고유의 맛을 잘 살릴 수 있는 성우를 발굴하여 길안내 음성을 제작했다.

록앤올 박종환 대표는 “이번 사투리 길안내 버전의 출시를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길안내 음성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한층 더 넓어지기 때문에 김기사 사용자들의 운전이 더욱 즐거워질 전망”이라며 “이번에 선보인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세 지역의 사투리 길안내에 이어 앞으로 다른 지역의 사투리 길안내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SBS 웃찾사 개그맨’ 길안내, ‘연예인 클라라’ 길안내부터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 길안내는 물론, 일본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일본어’ 길안내, 여성들을 위한 ‘그 남자’ 길안내까지 다양한 길안내 음성을 서비스하고 있는 ‘국민내비 김기사’의 ‘길안내 음성샵’은 메인 화면이나 ‘더보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내비 김기사’는 벌집 모양의 UI(사용자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며, 2014년 6월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가 약 700만 명에 달하고 한 달 길안내 건수가 7,000만 건이 넘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아이패드 등에서 모두 사용가능하며 데이터 연결만 되면 가입된 통신사에 관계없이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박태준 기자 <탑라이더 alan@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