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금) 양재동 기아자동차 본사에서 컨퍼런스 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201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23조9,803억원 ▲영업이익 1조5,054억원 ▲세전이익 2조3,846억원 ▲당기순이익 1조9,001억원 등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IFRS 연결기준)
특히 2분기(4~6월)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1.7% 감소한 7,697억원을 기록, 환율 급락에 따른 충격이 그대로 경영실적에 반영됐다.
기아차는 상반기 실적에 대해 “수출이 75%에 달하는 사업 구조상 지난 상반기에 평균 환율이 전년 대비 58원 하락하는 등 원고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율적인 판촉비 집행,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한 ‘제값 받기’ 정책 등을 적극 펼쳐 수익성을 일부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