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아시아총괄 치니 사장의 질의응답 "한국은 글로벌 판매의 견인 역할"

마세라티 아시아총괄 치니 사장의 질의응답 "한국은 글로벌 판매의 견인 역할"

발행일 2014-07-17 16:54:50 김진아 기자

오늘 17일, 마세라티는 기자간담회에서 올 상반기 실적 및 전망을 발표하고 마세라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움베르토 치니 사장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Q. SUV 르반떼의 내년 판매 목표는 어떻게 되나?  
A. 르반떼는 2016 출시 예정으로 연간 5만대 판매 목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세계 여러나라에 출시할 예정이며, 한국 시장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출시 예정 시기가 결정될 것이다.

Q. 2도어 쿠페 알피에리에 대해 말해달라 
A. 2014년 4월에 글로벌 출시했으며 언론과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자세세한 사항을 말하긴 이르지만, 시트는 2+2로 그란투리스모와 그란카브리오 보다는 낮은 가격으로 낮은 시장을 전망하고 있다. 

Q.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은 몇 위인가? 
A. 2011~2012년 글로벌 시장은 70개 국가에 마세라티가 진출해 있는데 그 중에 한국은 신규시장이었다. 올 해 상반기만 한국은 7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올 해 말에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한국은 세계 10위 시장 안에 있다. 상위 10위 안에 드는 국가는 미국, 중국, 일본, 이태리, 독일, 영국 다음이 한국이 될 것이다.  

Q.국내 출시 모델은 어떻게 되나?
A. 2015년 신규 모델은 없으나, 새 모델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콰트로포르테 디젤 모델과 기블리 새로운 버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란카브리오와 콰트로포르테 100주년 기념 리미티드 모델을 출시 예정이며 한국에도 출시할 생각이다. 

Q. 작년 판매 대수를 공개해 달라. 한국수입차협회에 가입할 의향은 없나?
A. 한국수입차협회 가입은 이태리 본사와 상의중이다. 

Q. 크라이슬러와 비슷한 부분이 많고, 내비게이션 등 IT 기술이 떨어진다. 대비책은 있나?
A. 피아트 크라이슬러에 포함된 회사이므로 비슷한 경향이 있을 수 있다. 마세라티는 최상의 내비게이션 적용하고 있으며 한국 공급업체로부터 받아 사용하고 있다. 시장에서 제일 좋은 시스템을 쓰고 있다. 

Q. 중국시장을 겨냥한 모델처럼 한국시장 모델을 개발할 생각은 있나?
A.  개별 시장 요건에 따라 스펙을 그 나라에 맞춰 적용하고 있다. 그 시장 수요에 맞춰 맞춤화 하고 있으며, 스텐다드가 아닌 것을 원하는 고객이 있다면 맞춤형으로 할 수 있다.

Q. 르반떼가 그랜드 체로키와 공유하는 부분이 많은지? 한국산 부품이 적용되기도 하는지?
A. 한국 부품을 사용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르반떼와 그랜드 체로키는 완전히 다른 차이다. 르반떼는 이태리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Q. 개인에 맞춤 제작을 하는지? 한국 고객의 특징이나 성향은?
A. 맞춤형은 400만가지가 가능하다. 표준적 스탠다드 맞춤형 브로슈어나 웹 상에 공지되어 있어 색상이나 가죽에 대한 요청이 많으나 우리가 잘못 이해하는 일은 거의 없다. 희소성과 럭셔리의 가치에 부합하고 있다. 생산 전 고객의 승인을 받아 제작하므로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한국 시장에서는 희소성에 대한 수요가 있어서 한국 고객에게 맞춤화를 하고 있다.

Q. 하반기 기대치는?
A. 한국은 이미 상반기에 전년대비 700% 성장을 했다. 기블리 디젤과 콰트로포르테 디젤이 하반기에 출시되면 하반기 판매 목표를 이룰 수 있을것으로 본다.

Q. 7만4천대 판매로 다른 브랜드와 경쟁을 어떻게 할 것인지?
A. 마세라티는 니치 마켓에서 하이엔드에 속해있다. 특히 E 세그먼트 시장 점유율 높일것이므로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 한국과 글로벌 시장이 다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도 긍정적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도 400% 성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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