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타는 싱글족을 위한 맞춤 자동차들

나혼자타는 싱글족을 위한 맞춤 자동차들

나 혼자 산다? 이제 나 혼자 탄다! 개성 따라 취향 따라 선택하는 자동차

발행일 2014-06-25 13:20:13 박태준 기자

평소 캠핑을 즐기는 30대 싱글족 K씨는 최근 BMW의 X5모델을 눈여겨보고 있다. 힘이 넘치는 파워트레인과 오프로드를 시원하게 달려나가는 주행감, 부피가 큰 캠핑용품이 들어갈 수 있는 넓은 실내공간은 여가생활을 중요시하는 K씨에게 딱 맞는 모델이기 때문이다.


검색창에 ‘싱글족’ 키워드를 입력하면, 싱글을 위한 가구부터 가전제품·요리법까지 다양한 연관 검색어들이 줄을 잇는다. 이 같은 1인 가구의 열풍을 타고, 중장년층 위주였던 자동차 시장에도 서서히 2030 싱글족들을 겨냥한 모델들이 출시되고 있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자동차들 사이에서 내 성향에 딱 맞는 모델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경제력과 취향이 제각기 다른 싱글족들에게,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추천 자동차를 소개한다.

 


합리적인 가격과 연비가 중요한 실속파라면, 엑센트 1.6디젤
2014년 국산차 중 연비왕을 차지한 모델이다. 실속과 경제성을 중요시하지만, 경차보다는 좀 더 안정적인 모델을 원하는 알뜰족에게 적합하다. 연비에 강점을 둔 모델인만큼, 19.2㎞/ℓ라는 복합연비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날렵하고 매끄러운 디자인으로 중형차 못지 않은 세련된 느낌을 풍긴다. 특성상 1인 소유 차량인 경우가 많으므로 중고 차량의 상태 역시 양호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중고매물을 알아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를 기준으로 2011년식 모델의 경우, 950만원~1,200만 원대 시세가 형성돼있다.
 

럭셔리한 스타일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메르세데스 벤츠CLS클래스
우아함과 패셔너블함을 동시에 갖춘 배우 배두나의 자동차로도 잘 알려진 모델이다. 벤츠의 고풍스러운 디자인에 과감한 스타일링을 덧입힌 쿠페형 세단으로, 쿠페의 날렵한 이미지와 세단의 편의성을 고루 갖췄다. 실내디자인도 마찬가지. 차를 혼자 탈 일이 많은 싱글족에게 적합한 운전자 위주의 인터페이스는 물론, 널찍한 레그룸과 안락한 시트는 운전의 피로감을 씻어준다.


짜릿한 스피드를 즐기는 싱글이라면, 제네시스 쿠페
실용성보다는 ‘짜릿한 스피드’를 외치는 스피드광에게 추천할만한 모델이다. 수입 스포츠카 못지 않은 폭발적인 가속력과 훌륭한 변속감을 가진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동급 수입차에 비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것도 커다란 장점. 특히 스포츠카라는 특성상 수요가 많지 않아 중고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중고 매물 구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실속 있는 방법이다. 2010년식 모델의 경우, 카즈를 기준으로 1,200 ~ 1,600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워커홀릭 싱글족의 도심 운전에 어울리는 차, QM3
실용성과 디자인, 경제성 등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깐깐한 싱글족에게 적합하다. 17.6㎞/ℓ라는 도심주행연비로 국산차 부문 1위를 차지한 모델인만큼,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길 기름값 부담을 덜 수 있다. SUV의 단단함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몸집이 그리 크지 않은 콤팩트한 디자인 역시 유니크하다. 부드러운 주행감 또한 특징. 시내 곳곳에 자리잡은 과속방지 카메라를 피할 수 있는 스피드리미터, 약한 압력에도 확실히 제동이 가능한 브레이크 보조시스템 등 도심 운전에 유용한 기본 옵션도 주목할만하다.


카즈 관계자는 “실제로 2,30대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하며, “시간이 지나 결혼이나 이직 등 차의 용도가 바뀌게 되는 일이 많은 세대인만큼, 라이프스타일을 따짐과 동시에 차를 다시 되팔게 되는 상황까지 고려해 감가 폭이 적은 중고 모델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차 픽업트럭, 2027년 첫선..포드 레인저와 경쟁

현대자동차가 2030년까지 픽업트럭 라인업을 4종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세일즈는 현대차 호주법인 CEO 돈 로마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가 토요타 하이럭스, 포드 레인저와 경쟁할 래더 프레임 픽업트럭을 출시할 예정이며, 출시 시점은 2027년 중반이다. 현대차는 지난 9월 2025 CEO 인베스터데이를 통해 현재 북미시장에 판매중인 싼타크루즈 외에 바디 온 프레임(BoF) 중형 픽업트럭을 2030년까지 선보일 계획을 밝혔다. 여기에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 투아렉 오너 화보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공개

폭스바겐코리아가 플래그십 SUV 투아렉 오너의 라이프스타일 스토리와 철학을 담은 ‘The Essence of Hidden Luxury’ 화보를 공개했다. 지난 10월 시작된 ‘투아렉 오너 클럽’은 오너와 함께 소통하고 교류하는 라이프스타일 커뮤니티 활동으로 변호사, 마케팅 전문가, 신경외과 전문의, 기업인 등 자신만의 기준으로 리더의 삶을 살아가는 여섯 명의 오너들로 구성되었다. 오너 클럽의 첫번째 활동인 이번 화보는 ‘보여지는 화려함보다 본질의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 수제차 셀레스틱, 4억원대에서 5억원대로 인상

캐딜락의 최상위 모델, 셀레스틱(CELESTIQ)의 시작 가격이 40만달러(5억7784만원)로 인상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캐딜락은 2026년형 셀레스틱의 가격을 기존 34만달러(4억9116만원)에서 40만달러로 올리고, 글래스 루프 등 고급 사양을 기본화한다. 2026년형 셀레스틱에서는 프리미엄 스마트 글래스 루프가 표준으로 제공되며, 8년 동안 커넥티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구매 고객들을 위한 개인화 서비스를 간소화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 Q4 e-트론, IIHS 충돌 테스트에서 낙제점

아우디의 최신 전기차, Q4 e-트론과 Q4 e-트론 스포트백이 IIHS 충돌 테스트에서 수준 이하의 점수로 탑 세이프티 픽 대상에서 제외됐다. IIHS에서 최근 실시한 충돌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2열 안전벨트의 구속력 미흡으로, 충돌시 2열 승객의 가슴에 심각한 부상이 가해지는 것으로 평가됐다. 2025 IIHS 테스트는 2열 승객에 대한 보호 기능을 통합해 40% 옵셋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런 평가는 중앙분리대가 없는 도로에서 중앙선을 넘어 정면 충돌하는 경우를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그랜저 부분변경은 이런 모습, 전기차 디자인 미리보기

현대차 그랜저 부분변경 기반의 전동화 모델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다. 현대차그룹의 SDV 요소 중 하나인 플레오스 OS 스파이샷을 통해 공개된 그랜저 부분변경 전기차의 전면부는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수평형 LED DRL의 디자인과 함께 헤드램프의 형상, 범퍼 디자인을 개선했다. 신형 그랜저의 전면부는 수평형 LED DRL의 변화로 세련된 분위기를 풍기는데, 현행 모델이 스타리아와 유사한 느낌과는 다르다. 현행 모델의 4구형 LED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최신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온라인 한정 판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철학과 자연의 감성을 결합한 한정판 모델,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Forest Lake Edition)’을 10대 한정 출시하고, 오는 11월 11일 오전 10시부터 볼보자동차 디지털 숍을 통해 선착순 판매한다고 밝혔다. V60CC 포레스트 레이크 에디션 판매가는 기존 모델과 동일한 6340만원으로, 구매 고객 전원에게 140만원 상당의 ‘루프탑 자전거 캐리어 패키지’를 함께 제공한다. 볼보자동차 디지

신차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 英 모타빌리티와 PBV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기아는 지난 3일 기아 사옥(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기아 송호성 사장, 김상대 PBV비즈니스사업부장, 모타빌리티 앤드류 밀러(Andrew Miller) CEO, 다미안 오톤(Damian Oton) CCO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국 내 PBV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모타빌리티는 약 86만명의 고객과 약 3만5천대의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 휠체어용 차량) 및 약 9만4천대의 EV 등을 보유 중이다. 이와 함께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 콘셉트 모델 &lsqu

업계소식탑라이더뉴스팀 기자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 쏘카와 'XC40 무료 시승 프로그램' 운영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쏘카와 손잡고 프리미엄 컴팩트 SUV XC40의 무료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승 프로그램은 쏘카의 새로운 '시승하기' 서비스 공식 론칭에 맞춰 진행되는 첫 협업으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인 XC40의 울트라를 지원한다. 쏘카 앱 내 '시승하기' 메뉴를 통해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은 오는 11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1주일간 XC40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받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 그레칼레 폴고레 보조금..2830만원 할인

마세라티(Maserati)가 올해 말까지 약 2달간 브랜드 자체 보조금을 통해 9천만원 대에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Grecale Folgore)를 구매할 수 있는 '에코 리워드'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객에게 브랜드 자체 보조금 혜택을 제공해 이탈리안 럭셔리 전기 SUV 그레칼레 폴고레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고, 국내 친환경차 시장 다변화 및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그레칼레 폴고레 신차를 구매할 경우, 기존 1억2730만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2830만

업계소식이한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