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고차는 전국 중고차시장과 다르다?

중고차사이트 부산카즈 (http://busan.carz.co.kr)는 2월 소비자의 내차판매문의 10,503건을 토대로 부산중고차시장의 현황을 발표했다.

 

부산에서 내차판매를 가장 많이 시도한 모델 1위는 그랜저HG였고 그 뒤를 그랜저TG, SM5, 뉴SM5, K5가 차지했다. 부산중고차시장은 5위까지 모두 승용세단이며, 르노삼성 중고차가 2 모델을 차지했다는 것이 특징을 보였다. 이에 전국기준 3위인 싼타페가 순위권에 들지 못 한대신 7위에 그친 뉴SM5가 4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 살펴봐도 대형, 중형, SUV 순으로 집계돼, 전국기준(대형, SUV, 중형 순)과 비교해 부산에서는 SUV 보다 승용세단의 비중이 높음을 알 수 있다.

 

또 제조사별로도 르노삼성이 전국에서 4위를 차지한 것에 비해 부산에서는 한국GM을 제치고 3위였으며 전체 비중도 더 높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부산중고차사이트 부산카즈 담당자는 “부산은 르노삼성의 공장이 위치하고 있어 르노삼성자동차의 비중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이며, 40대 이상의 인구비중이 서울이 49.7%인 것에 비해 54%로 높기 때문에 보다 안락하고 편안한 승용세단 비중이 SUV보다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부산카즈 매물관리팀 직원은 “부산중고차시장은 지역, 환경적 영향으로 부산지역만의 특성이 존재한다. 인기 모델도 다르며, 시세형성 또한 차이가 있다. 따라서 부산에서 중고차를 사거나 내 차를 판매할 때에는 부산지역만의 특성을 파악한 부산전문 중고차사이트를 고려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