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왜 이래, 나 SUV 타는 여자야!

이거 왜 이래, 나 SUV 타는 여자야!

발행일 2014-01-15 14:37:49 박태준 기자
최근 자동차 업계의 핫이슈로 떠오른 ‘자동주차’는 여성운전자를 타겟으로 한 최신기술이다. 이러한 여성운전자를 목표로 하는 최신 기술의 발전에서 여성 오너의 컨슈머 파워가  나날이 늘어나는 추세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여성운전자는 경차, 소형차를 선호했으나, 현재는 자신의 운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차종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 중에서도 SUV를 운전하는 여성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작년 새롭게 등장한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 많은 여성운전자들이 반응을 보였다. CUV(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라고도 불리는 이 차량은 험로주행보다 도시에서 편하게 탈 수 있는 자동차로 탁 트인 시야와 넓은 차량내부 공간이라는 장점과 세단의 안락함이라는 장점을 결합한 형태이다.
 
하지만 SUV는 일반 승용차와 다른 점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장단점을 정확히 인지하지 않으면 여성이 다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디젤엔진 차량의 경우 연료의 특성상 휘발유 세단보다 소음과 진동이 크다. 또 여성운전자는 주차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SUV는 차체가 크기 때문에 장소에 따라 주차가 힘들 수도 있다. 그리고 예열과 후열, 겨울철 시동 등 관리가 가솔린차량에 비해서 신경 쓸 부분이 많다. 따라서 SUV 구매를 생각하는 운전자라면 직접 시승을 하고, 단점에 대해서도 충분히 정보를 숙지해야 한다.
 
여성운전자에게 추천할만한 SUV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현대 투싼ix, 기아 스포티지R, 쉐보레 트랙스, 르노삼성 QM3 등이 있다. 이 차량은 모두 대형 SUV에 비해 차체가 작아 여성운전자가 타고 내리기 편하면서도 SUV의 장점을 충분히 살린 모델들이다. 현재 이 차량들의 신차가는 2012 티구안이 3,800~4,800만원대, 2013 뉴 투싼ix는 1,900~2,900만원대, 2013 스포티지R은 2,000~3,030만원대다. 또 2013 트랙스는 1,900~2,200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2014 QM3는 2,200~2,400만원대로 출시됐다.
 
신차가 부담스럽다면 중고차 구매를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2013년에 출시된 신차의 감가가 가장 좋은 2011연식 중고차 시세를 살펴보면, 티구안은 3,420만원, 투싼ix는 1,760만원, 스포티지R은 2,070만원이다. 트랙스는 작년에 출시된 모델로, 2013연식 중고차 시세가 1,820만원이며 QM3는 아직 중고차 매물이 없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티구안, 투싼ix, 스포티지R 등의 SUV는 신차를 구매한 직후 1년 초기감가율이 13~17%대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 모델들은 1년 이후 감가율이 채 10%를 넘지 않을 정도로 잔존율이 좋은 편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 MC퓨라 공개, MC20 후속..621마력 슈퍼카

마세라티는 MC퓨라(MCPURA)를 11일 공개했다. MC퓨라는 MC20의 부분변경으로 외관 디자인이 소폭 변경됐으며, 다양한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다. 실내는 신형 스티어링 휠과 알칸타라 소재 확대 적용으로 고급감이 향상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MC퓨라는 마세라티 슈퍼카 MC20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MC는 마세라티의 레이싱 프로그램의 약자이며, 'PURA'는 이탈리아어로 '순수함'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MC퓨라의 생산량을 제한적으로 유지할 계획으로 올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 카이엔 블랙 에디션 공개, 블랙으로 고급감 '업'

포르쉐는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을 11일 공개했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와 고광택 블랙 익스테리어 패키지 등 스포티하면서도 고급감이 강조됐으며, 보스 서라운드 사운드, ADAS 등 다양한 옵션이 기본 탑재됐다. 카이엔 및 타이칸 블랙 에디션은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을 바탕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에디션은 블랙 컬러 외에도 셰이드 카테고리에서 외관 컬러 선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 트랙스 2026년형 출시, 가격은 2155~2851만원

쉐보레는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새로운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신규 외관 컬러가 도입됐으며,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등 전체적인 상품성이 개선됐다. 가격은 2155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세부 가격은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최신 컬러 트렌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액티브에 모카치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 보레알 공개, 셀토스보다 큰 소형 SUV

르노는 보레알(Boreal)을 10일 공개했다. 보레알은 르노의 차세대 소형 SUV로 전면부에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이 탑재되는 등 파격적인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에는 르노 최신 레이아웃인 OpenR 디스플레이 등이 탑재됐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르노는 2023년부터 글로벌 전략의 일환으로 유럽 외 지역에 맞춤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르노코리아가 도입한 그랑 콜레오스가 대표적인 예다. 보레알은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차세대 소형 SUV로 라틴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차 '아이오닉6N' 공개, 650마력 전기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10일 '2025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아이오닉 6 N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아이오닉 6 N은 롤링랩에서 얻은 차량 데이터,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이 결합돼 주행성능을 끌어올린 차량으로 트랙 주행과 일상 주행 모두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고성능 전동화 모델이다. 현대 N은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통해 즐거운 주행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브랜드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Corner Rascal), 레이스트랙 주행능력(Racetrack Capability), 일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시승기] 볼보 신형 XC90, 정숙성 높이고 에어 서스펜션 적용

볼보 신형 XC90 B6를 시승했다. 신형 XC90은 부분변경 모델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크고 선명해진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UX, 스마트폰 무선충전 위치 변화가 특징이다. 특히 실내 정숙성 향상을 위해 방음재를 보강하고,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전반적인 완성도를 높인 것이 주목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최근 90 클러스터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신형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라인업으로 내외관 디자인을 변경하고, 트림을 조

수입차 시승기이한승 기자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 스타게이저 티저 공개, 대형 'H' 램프 탑재

현대차가 신형 스타게이저(Stargazer) 티저를 8일 공개했다. 신형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 스타게이저의 부분변경으로 전면부와 후면부에 현대차 엠블럼을 연상시키는 'H' 램프가 구현됐으며, 루프랙 등이 적용됐다. 6승과 7인승으로 운영된다. 이달 중 공개된다. 스타게이저는 지난 2022년 공개된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 전용 모델이다. 열대 기후와 다양한 도로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제공한다. 스타게이저는 소형 미니밴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전기차로 얼마나 갈 수 있나? 루시드 에어 1205km..기네스 신기록

루시드는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이 '한 번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이라는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독일 뮌헨을 재충전 없이 주행했으며, 주행거리로는 1205km에 달한다. 루시드 에어 그랜드 투어링은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시작해 독일 뮌헨까지 1205km의 여정을 재충전 없이 한 번에 주행, '1회 충전으로 전기차 최장거리 주행' 부문에서 기네스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 유로 NCAP 안전평가 최고 안전 등급 획득

폴스타 4가 유로 NCAP (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하며 뛰어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폴스타 4는 성인 탑승자 보호 부문에서 92%, 어린이 탑승자 보호 85%를 받는 등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은 1997년부터 차량 안전 테스트 결과를 인증하며, 충돌 보호 성능이 우수하고 첨단 사고 예방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만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부여한다. 폴스타 4는 측면 충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