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출시할 ‘토요타 미래의 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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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가격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의 300마일 연속주행 범위와 3-5분 완전충전 목표

발행일 2014-01-09 09:11:30 박태준 기자

합리적 가격의 수소연료전지차량의 300마일 연속주행 범위와 3-5분 완전충전 목표

▲ 밥카터 토요타 미국법인 부회장
미국 토요타자동차의 수석 부회장 밥 카터는 지난6일 세계최대 가전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의 오프닝에서 “수소연료전지차는 많은 사람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우리에게 다가와 확산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 밥카터 토요타 미국법인 부회장
 
토요타 프레스 컨퍼런스에서는 두 대의 차량이 무대 위에 선보였다.  빛나는 블루의 4도어 중형세단FCV 컨셉트와 1년 이상 위장막으로 가려진 채 북미에서 광범위하고 극심한 로드 테스팅에 사용된 공학적 프로토타입이 그것이다. 프로토타입은 수증기 외에는 어떤 배출물도 없이 약 300마일의 연속주행과 약 10초의 제로백(0에서 60mp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착실하게 수행해왔다. 
 
 
▲ 토요타 FCV
 
카터 부회장은 또한, “몇 년 동안 우리는 굉장한 도전을 해야만 했다. 첫 번째는 많은 사람들에게 타당한 가격의 차량을 만드는 것, 두 번째는 편리한 수소 충전 인프라를 빠른 시일 내 구축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두 가지 모두를 잘 해냈고, 2015년에 연료전지 차량을 출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토요타 FCV
 
지난 20년 동안, 토요타는 연료전지 R&D에 대규모 투자를 해왔다. 2002년부터는 북미에서 연료전지 프로토타입의 시리즈를 테스트하고 개발해왔다. 백만 마일이 넘는 주행테스트를 실행한 11년을 거치면서 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을 구축하는 비용은 놀랄 만큼 감소했다. 실제로 토요타는 2002년 오리지날 프로토타입 구축 비용과 비교, 2015년에 출시할 연료전지 차량의 파워트레인과 연료탱크의 비용을 95% 절감했다. 
 
▲ 토요타 FCV
 
FCV는 100kW이상의 출력을 유지하면서도 파워트레인의 크기와 무게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공학적인 성과를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가득 충전된 차량은 비상시 일주일 동안 가정집에 에너지 공급도 가능할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현재 이러한 방식으로 사용 될 수 있는 외부 전원 공급 장치 개발을 고려하고 있다.
 
연료전지 차량이 최초 출시되는 지역인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토요타는 새로운 수소연료 충전소들을 위한 잠재적 장소를 배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어바인 주립대의 Advanced & Power Energy Program (APEP)과 제휴했다.
 
APEP 공간 모델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오너쉽, 교통 패턴, 인구 분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데이터를 고려하고 있으며, 차량 오너들이 충전소에 6분 이내에 도착하기를 원한다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그 모델은 로스앤젤레스, 오렌지와 샌디애고 카운티 뿐 아니라 샌프란시스코만 지역과 실리콘밸리 안에 오직 68곳의 스테이션을 필요로 하는 초기 클러스터 맵을 창출했다.  이것이 구체화 될 경우, 이 시스템은 약 10,000 대의 차량으로 APEP에 의해 추정된 연료전지 인구를 핸들링 할 수 있다.
 
▲ 밥카터 토요타 미국법인 부회장
 
캘리포니아 주는 이미 2015년까지 20곳, 2016년까지 40곳, 2024년까지 무려 100곳의 스테이션을 구축하는데 2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승인했다. 새로운 스테이션 건설을 돕기 위해, APEP 모델은 ▲캘리포니아 에너지 위원회(the California Energy Commission) ▲주지사의 제로배출물 차량개시(the Governor’s Zero Emission Vehicle Initiative) ▲캐리포니아 대기자원 위원회(the California Air Resources Board) ▲미국 에너지부(the U.S. Department of Energy) ▲캘리포니아 연료전지 파트너쉽(the California Fuel Cell Partnership)에 의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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