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현대모비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시험평가 능력 인정받아

발행일 2014-01-08 19:03:17 박태준 기자
현대모비스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기술연구소 전파무향실 시험능력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KOLAS 인정은 특정분야에 대한 시험기관의 품질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공식적으로 시험능력을 인정하는 제도다. 인정 기관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적으로 협약되어 있는 69개 국가에서 효력을 인정받는다. 
 
이번 인정을 통해 현대모비스는 기술연구소內 전파무향실 시험성적의 전문성 및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 받았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2013년 초부터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KOLAS 절차에 따라 엄격한 문서심사 및 현장평가를 받아 최종 인정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부품 해외 수출 시 국제공인시험기관 성적서로 인한 결과에 대한 신뢰도 향상은 물론 국가 간 또는 승인기관 간 중복시험 해소 등을 보장받게 되었다. 아울러 자동차부품 시험분석 관련 다양한 국책 프로젝트 참여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파무향실은 전파가 반사되지 않도록 내부에 흡수체를 부착하여 전파기기의 특성을 시험하기 위한 실험실이다. 현대모비스는 전파무향실에서 텔레매틱스, Connectivity(스마트기기와 자동차의 연결성), AVN(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ECU(전자제어장치), 스마트키, 각종 센서류 등 자동차 전자장치 부품이 전파를 얼마나 방출하는지와 전자파에 대한 제품의 내성을 평가한다.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자동차 전자화는 센서나 통신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안전성, 편의성을 높이는데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전장(전자장치)부품이 자동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신속한 대응과 완벽한 품질 확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기술연구소에 총 20개의 전파무향실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이봉환 연구개발본부장은 “자동차 부품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중요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평가기준이 엄격하다”며 “이번 전파무향실 인정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평가시스템 신뢰도의 국제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품 차별화, 고급화 등 차량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전자장치를 통해 구현됨에 따라 자동차 전장부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조사기관 매킨지는 자동차용 전장부품의 시장 규모가 2015년 2,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차량 내 전자부품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그 비율이 2015년에는 약 40%로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현대모비스는 작년 1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하 2층·지상 4층 높이의 전장연구동을 신축했다. 2개의 동으로 이뤄진 이 연구동에는 첨단 지능형·친환경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등을 시험 개발할 수 있는 첨단 전용시험실이 들어서 있다. 
 
전자연구동 준공에 맞춰, 현대모비스는 2015년까지 R&D 분야에 총 1조 8천억원을 투자하고, 이와 함께 현재 1,800여명 수준의 연구인력도 2015년에는 2,300여명까지 확대키로 한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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