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말의 해, 馬力 좋은 자동차는?

갑오년 말의 해, 馬力 좋은 자동차는?

국산차 중 최고는 제네시스 프라다…마력은 QM3보다 레이가 더 세?

발행일 2014-01-07 14:51:33 박태준 기자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다. 말의 해를 맞아,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와 함께 마력(馬力) 좋은 자동차를 알아봤다.
 
430마력, 국산차의 자존심 ‘제네시스 프라다’
카즈에 따르면 국산 세단 중 마력이 가장 좋은 모델은 현대자동차의 2013년형 제네시스 프라다 GP500으로 430마력에 달한다. 마력은 차체 무게와 연관이 깊기 때문에 차종이 높아질수록 커지는데, 제네시스 프라다 GP500 모델은 V8 5.0리터 엔진의 대형차량이다. 지난해에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배우 조인성이 연기한 주인공 ‘오수’의 자동차로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신차가격 7,708만원대인 제네시스 프라다는 현대차가 세계적 명품 패션브랜드 프라다와 손을 잡고 선보인 스페셜 에디션으로, 1,200대 한정 판매를 해왔으나 2014년형 신형 제네시스 출시와 함께 단종됐다. 중고차로도 매물이 흔치 않지만 보통 4,300~4,700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자료를 수집한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최근 자동차업계 트렌드는 다운사이징과 연비로 제네시스 신형도 300hp 안팎이다. 현재 시판중인 세단 중 출력이 좋은 차량은 416hp의 에쿠스”라고 밝혔다.
 
쏘나타 그리고 K5, 가솔린 터보 엔진의 힘
중형에서는 쏘나타와 K5가 단연 눈에 띈다. 2014년형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의 마력은 172~271hp 사이. 특히 2.0 가솔린 터보 모델은 271마력으로 중형차 중 가장 높다. 2012년식 YF쏘나타 F20 터보 GDI 역시 271hp로, 중고차는 2,250~2,360만원대다.
 
K5 역시 172~271마력으로 쏘나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K5 2.0 가솔린 터보 모델도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271마력이다. K5 2.0 터보 GDI 2012년식은 2,240~2,340만원대로 중고차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외에 현대 i40 2.0 가솔린 모델은 178마력, 쉐보레 말리부 2014년형 2.4 가솔린 모델은 170마력으로 쏘나타와 K5의 뒤를 잇고 있다.
 
쉐보레 G2 크루즈, 142마력으로 준중형 1위
준중형 차량 중 마력이 가장 높은 모델은 쉐보레의 G2크루즈인 것으로 나타났다. 카즈에 따르면 G2크루즈 1.8가솔린 모델의 마력은 142hp로, 준중형 차량 중 가장 좋았다.
 
2014년형 아반떼와 2013년형 쏘울, 2013년형 K3는 140마력으로 간발의 차로 G2크루즈에 밀렸다. 크루즈 1.8가솔린 모델 2012년식 중고차 시세는 1,200~1,650만원대다.
 
레이, 마력만은 QM3보다 세다?
경형 자동차 중 마력이 가장 높은 모델은 2014년형 레이다. 레이 1.0 가솔린 터보 모델의 마력은 106hp로, 90hp인 QM3보다 높은 수치다.
 
QM3는 출시 전 마력 논쟁에 휩싸인 바 있다. 스포티지R, 코란도C 등에 비해 마력이 현저히 낮다는 것. 하지만 QM3는 디젤 엔진으로, 폭스바겐 폴로R라인, 시트로엥 DS3과 라이벌급이라 마력보단 토크를 눈여겨봐야 한다. QM3의 최대 토크는 22.4kg.m으로 폭스바겐 폴로(23.5kg.m)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폭스바겐 폴로 역시 마력은 90hp 수준으로 QM3와 다르지 않다.
 
즉 최고출력 하나만 놓고 보면 레이가 QM3보다 세긴 하지만, 이것만으로 차량 성능을 평가할 수는 없다.
 
베스트셀링 수입차 최고출력 살펴보니
작년 한 해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BMW 520d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BMW 520d는 7,904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5,255대가 팔려나갔다. 벤츠 E300, E220 CDI,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는 각각 4,668대, 4,127대, 3,796대가 판매됐다.
 
그럼 베스트셀링 수입차의 최고출력은 어떨까?
 
BMW 520d는 184hp,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140hp, 벤츠 E300은 252hp, E220 CDI,는 170hp,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는 140hp다.
 
출력만 놓고 보면 중형세단 벤츠 E300이 가장 좋다. 벤츠 E300은 V6 3.5 가솔린 엔진차량으로 6,740~7,010만원대다. 중고차는 2012년식이 4,400~4,810만원대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수입차는 국산차에 비해 감가가 큰데, 출고 후 3년이 지나면 최고 50% 가격이 떨어진다. 수입차 구입을 고려 중이라면 신차보다 수입차가 훨씬 경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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