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최고 신차는 현대 신형 제네시스

올 하반기 최고 신차는 현대 신형 제네시스

SK엔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발행일 2013-12-26 09:49:47 박태준 기자

SK엔카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 현대 신형 제네시스
중고차 전문 기업 SK엔카(대표 박성철)는 지난 12월 성인남녀 533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산은 현대 신형 제네시스, 수입은 BMW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가 1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최악의 신차에서는 기아 올 뉴 쏘울과 닛산 쥬크가 각각 국산, 수입 1위에 올랐다.
 
SK엔카 설문조사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고의 모델은?’
 
 
 
올 하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 1위로 뽑힌 현대 신형 제네시스(38.8%)는 개발 비용 5,000억원을 투자해 5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수입차가 점령한 고급 세단 시장의 판도를 바꾸겠다는 현대차의 야심작인 만큼 소비자들에게도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응답자들은 “신형 제네시스가 수입차보다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우수한 것 같다”, “주위에서 제네시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한 값어치를 하는 듯하다. 능력만 된다면 타보고 싶다” 등이라고 답했다.
 
2위는 르노삼성 QM3(17.4%)가 차지했다. QM3는 18.5㎞/ℓ(복합연비 기준)라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내세우고 가격 역시 유럽 현지보다 저렴해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다방면에서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모델이다. 예약 판매 7분 만에 한정 판매 물량인 1,000대가 모두 소진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르노삼성은 지난 6월 출시한 SM5 TCE가 SK엔카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상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 1위로 꼽힌 데 이어 이번에도 하반기 최고의 국산 신차 2위에 오르며 올해 출시한 신차 2대가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구입 가격을 생각한다면 QM3가 최고다”, “QM3 출시를 통해 르노삼성이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에 QM3로 내 차 바꾸고 싶다” 등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최고의 수입 신차 1위는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의 경쟁 모델로 지목한 BMW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22.3%)이 차지했다.
 
▲ BMW 뉴 5시리즈
 
응답자들은 “역시 BMW!”, “계속해서 BMW 명성을 이어갈 듯”, “올해 하반기 수입차 중 가장 인상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BMW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신뢰를 나타냈다.
 
뉴 5시리즈 페이스리프트 모델 외에도 벤츠 신형 S클래스, BMW 뉴 X5, 벤츠 더 뉴 E클래스, BMW 뉴 4시리즈 쿠페가 차례로 순위에 올라 BMW와 벤츠 등 독일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음을 보여줬다.
 
SK엔카 설문조사 ‘올 하반기 출시된 신차 중 최악의 모델은?’
 
 
 
 
한편, 최악의 국산 신차에는 기아 올 뉴 쏘울(20.3%)이 1위에 올랐다. 올 뉴 쏘울은 주행 성능과 승차감이 개선됐지만 구형 모델보다 연비가 줄어든 점이 아쉽다는 의견이다. 미니(MINI)와 너무 유사해 실망스럽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어 신형 제네시스(16.1%)가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만큼 실망도 큰 것으로 보인다.
 
“중후한 멋은 이전 모델보다 떨어지는 듯”, “기대와 실망이 교차하는 모델”, “연비가 아킬레스건이 될 줄은 몰랐다” 등의 답변이 있었다.
 
최악의 수입 신차 1위는 지난 10월 출시된 닛산 쥬크(25.1%)가 차지했다. 최근 소형 SUV(CUV)가 많은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지만 쥬크는 기본적인 편의사양을 거의 제외하고 가격 낮추기에 급급했다는 평을 받으며 최악의 수입 신차 1위에 꼽혔다.
 
SK엔카 종합기획본부 정인국 본부장은 “수입차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올해 역시 신차 출시에서 국산차와 수입차의 대결이 치열했다”며 “기존에 쌓아둔 브랜드 인지도와 개선된 성능, 디자인 외에도 가격이나 연비 등 실속 있고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는 신차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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