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중고판매문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2013, 중고판매문의가 가장 많았던 브랜드는?

발행일 2013-12-09 14:42:25 박태준 기자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중고차시장에도 수입차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까지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에 접수된 12만 건의 내차판매 문의를 통해 올 한 해 수입차를 팔고자 했던 소비자의 내차판매 문의를 분석해 특징을 정리했다.
 
개인이 보유한 수입차를 판매하려는 문의는 2000년대 중반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작년까지 10%대에 그쳤던 비중이 올해는 35.38%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중고수입차의 시장 유입이 본격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올 한 해 판매문의가 가장 많았던 수입차 제조사는 어디일까? 바로 21.9%를 차지한 BMW다. 이 뒤를 벤츠(15.2%), 아우디(10.9%), 폭스바겐(9.9%), 렉서스(6.8%)가 이었다. 독일 4사의 높은 비중은 신차판매량과 일치하나 렉서스의 높은 비중은 과거의 판매량과 최근 떨어지는 인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내차판매 문의가 가장 많은 수입중고차 연식은 2011년 형인데, 이는 제조사 보증기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차종별로 보면 국산차의 중형차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수입차는 대형의 비중이 46.6%로 가장 높다. 스포츠카 비중이 국산차에 비해서 10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수입차의 경우 구매 차종 비중이 대형차 혹은 스포츠카가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신의 차량을 판매할 때 위험할 수 있는데, 대형차와 스포츠카는 감가가 심한 차종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수입차의 높은 감가가 결합하면, 소비자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큰 폭의 하락이 발생한다.
 
카즈 내차팔기 상담팀에 따르면 “독일 고급대형차의 경우 연간 감가금액만 국산 중형차 가격에 비교할 수 있을 만큼 높다. 따라서 실제 수입차를 소유한 고객이 자신의 차량을 판매하려고 할 때, 높은 감각에 놀라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수입차의 경우 감가폭이 크기 때문에 판매할 생각이 있다면 월 단위로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내자동차시장에서 수입자동차의 비율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중고차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수입차제조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수입중고차 시세는 안정화되지 않았으므로 수입차를 구매하거나, 수입중고차로 판매하고자 할 때에는 신중하게 고려하여야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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