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동안만들기 비법

올해 달력도 이제 마지막 한장밖에 남지 않았다. 한 해가 가는 것이 아쉬운 것은 사람이나 자동차나 마찬가지다. 해가 바뀜에 따라 내 차 연식도 올라가기 때문이다. 특히 내 차 팔기를 준비중인 운전자라면 더욱 신경써야 할 ‘내 차 동안만들기’ 비법을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과 함께 알아보았다.

 

동안의 첫째 조건은 바로 아기 같은 피부! 따라서 내 차를 동안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차량외관 관리가 필수다. 반질반질한 차의 외관을 위해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광택과 코팅이 있다. 광택은 자동차의 페인트 도장 위에 때, 흠집 등을 제거하기 위해 페인트 도장을 얇게 벗겨내는 것이다. 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박피시술과 비슷하다. 또 코팅은 페인트 도장에 보호막을 입히는 방법으로 반짝거림을 높이고 흠집이 잘 생기지 않도록 한다.

 

광택과 코팅은 크게 자동차관리업체에 맡기거나 셀프로 하는 방법이 있다. 업체에 맡길 경우 광택과 코팅이 포함된 표면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가격은 차종과 업체에 따라 10만원대~40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셀프 광택 및 코팅을 위해선 연마제와 코팅제를 구비해야 한다. 연마제는 숫자로 구분하는데 숫자가 작을수록 거칠다. 코팅제는 왁스코팅제를 이용하는 일반코팅과 유리막코팅제로 작업하는 특수코팅이 있다.

 

동안의 두 번째 조건은 신상아이템! 이를 차량에게 대응시키면 튜닝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부품이 나올 때마다 차량을 화려하게 튜닝하는 것이 동안을 만드는 비결일까? 차는 사람과 달리 튜닝을 하면 할수록 감가폭이 높아져 내차 팔기를 염두에 둔 사용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손해보지 않을 수 있는 튜닝도 있다. 바로 휠 튜닝이다. 휠 튜닝은 순정상태로 되돌리기가 비교적 쉽고 되팔기 역시 가능하기 때문이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적절한 자동차 외관관리는 차량의 관리상태를 보여주는 척도가 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내 차 판매시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동안인 사람에게 “비결이 무엇이냐” 질문하면 ‘젊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다. 즉, 젊어 보이는 외모와 함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차도 마찬가지다. 차량 내∙외부를 주기적으로 깨끗이 세차하고 정기적인 자동차점검으로 내 차 상태를 확인해 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동안의 비법’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