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013년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최첨단 기술 공개

브리지스톤, ‘2013년 월드 솔라 챌린지에서 최첨단 기술 공개

태양광 자동차로 3,021km 호주대륙 횡단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발행일 2013-10-14 13:21:09 박태준 기자

태양광 자동차로 3,021km 호주대륙 횡단하는 자동차 경주대회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이 ‘2013년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Bridgestone World Solar Challenge 2013)’에서 두 가지 최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매 2년마다 개최되는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로 호주대륙의 남북을 관통하는 총 3천21킬로미터(1877 마일)의 거리를 오직 태양동력만을 이용해 횡단하는 세계 최대의 친환경 태양광 자동차 경주대회다.
 
세계 유수의 태양광 관련 기업 및 대학, 연구기관이 참가하며 후원사 브리지스톤의 이름을 따 ‘브리지스톤 월드 솔라 챌린지’라고 불리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이번 ‘2013년 월드 솔라 챌린지’에 참가하는 일본 고가쿠인 대학(工学院 大学)의 태양광 자동차에 두 가지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
 
 
고가쿠인 대학팀의 태양광 자동차에는 브리지스톤이 특별 제작한 초고연비 저공해 타이어인 ‘올로직(Ologic)’ 타이어가 장착되었다. 또한 자동차의 태양전지 집광판에는 최첨단 태양전지 모듈용 EVA스카이(EVASKY) 필름을 사용해 태양전지의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브리지스톤 호주 및 뉴질랜드 총괄매니저 앤드류 모파트(Andrew Moffatt) 이사는 “브리지스톤의 초고연비 친환경 기술들은 브리지스톤이 혁신과 최첨단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덧붙여, “브리지스톤의 이러한 첨단 기술들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다는 브리지스톤 기업이념의 실천”임을 강조했다.
 
브리지스톤은 고가쿠인 대학팀의 태양광 자동차를 위해 기존 타이어에 비해 지름은 크고 폭은 좁은 특수 올로직(ologic) 타이어를 개발했다. 또한 일반 타이어에 비해 내부 공기압이 높고, 특별히 디자인된 소재(컴파운드)와 새로운 패턴 기술을 접목했다.
 
올로직(Ologic) 타이어의 장점은 일반적인 타이어와 비교했을 때, 회전저항을 최대한 낮추면서도 젖은 노면에서의 높은 접지력을 발휘한다는 점이다.
 
올로직(Ologic) 타이어 기술은 브리지스톤의 초고연비 저공해 콘셉 타이어 기술로 앞으로 브리지스톤 제품 브랜드의 하나로 상용화할 계획이며, 이번에 일부 기술이 에코피아(ECOPIA) 친환경 타이어 제품에 적용됐다.
 
브리지스톤의 EVA스카이(EVASKY) 태양전지 모듈 필름은 태양광선이 전기로 전환될 때 사용되는 태양전지 모듈을 보호해 수명을 늘리고 집광력을 높이는 기능을 한다.
 
EVA스카이 필름은 첨단 소재를 사용해 햇빛 중 UV광선(ultraviolet)의 흡수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태양전지의 전력 생산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2013년 월드 솔라 챌린지에 선보인 브리지스톤의 초고연비 타이어 기술과 초고효율 태양전지 모듈 필름 기술이 만들어낼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된다. 두 기술은 일조량이 풍부한 호주대륙의 운전자들에게 무한한 미래의 초고연비 친환경 태양광 자동차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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