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자동차 등록대수 1940만대 예상…작년보다 2.8% 증가

연말까지 자동차 등록대수 1940만대 예상…작년보다 2.8% 증가

발행일 2013-10-11 20:10:59 탑라이더
국토교통부(장관:서승환)는 ’13년 9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293,927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65명)로 ’12년 말 대비 2.2% 증가하였고, 2013년 12월말 자동차 예상 등록대수는 1,940만대(2012년 말 대비 2.8%) 수준이 될 것으로 밝혔다. 
 
이러한 증가세는 국산차의 신규 모델 출시와 7~8월중 수입차의 판매호조로 사상 최다 월간 판매실적을 기록한 것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입차의 경우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수입차의 가격 경쟁력 확보, 2~3천만원대의 수입차 모델 증가, 독일 브랜드를 필두로 디젤차의 인기 및 젊은 소비자 층의 수입차 선호성향 등이 맞물려 3/4분기에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년도 3/4분기까지 주요 통계의 특징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동차 신규 등록 
 
’13년 3/4분기까지 완전변경, 부분변경, 연식변경 등 40여종의 차량모델이 출시되었다. 국산차의 경우 추석 명절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 및 노조의 부분 파업 등(’13.9월)으로 쌍용차를 제외하면 등록 증가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수입차는 지속적으로 눈에 띄는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산차) 올 3/4분기까지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의 총 신규 등록대수는 1,047,719대로 전년 동기 1,053,114대 대비 0.51% 감소 
 
한국GM과 쌍용차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1%, 31.77% 증가했고, 현대차는 0.98%, 기아차는 3.10%, 르노삼성은 5.69% 감소 
 
차량모델별 신규 등록 1위는 현대 아반떼가 차지했고, 상위 10위권 차량모델 대부분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세를 나타냈다. 
 
(수입차) 3/4분기까지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18,642대로 전년 동기 98,118대 대비 20.83% 증가했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조사는 재규어/랜드로버, 포드, 폭스바겐의 순서로 나타났다. 
 
’13년 3/4분기까지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BMW 5 시리즈이며, 상위 10위권 내에 독일 제조사가 아닌 자동차 모델은 토요타 캠리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3년 3/4분기까지 성별, 연령별, 차량모델별 분포를 살펴보면, 30~40대 남성의 경우 세단보다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특히 현대 싼타페가 월등하게 1위를 차지했다. 
 
레저문화 확산으로 판매량이 높은 현대차 싼타페의 경우 40대 남성의 비율이 전체의 26%를 차지하였고, 30대와 50대 남성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69.2%라는 압도적인 비율을 나타낸다. 
 
남성보다 여성 비율이 높은 신규 등록 차량모델은 수입차 미니로 나타났으며, 특히 30대 여성이 전체의 27.2%를 기록했다. 
 
그밖에도 중형급 이상의 세단과 SUV 차량모델에서는 남성의 구매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상대적으로 경차와 수입차의 경우에는 여성의 구매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이전등록 
 
’13년 3/4분기까지 자동차 이전등록은 2,536천 건으로 ’12년 동기의 2,475천 건 대비 2.5%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늘어난 거래량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많이 이전 등록된 국산차로는 현대 소나타가 123,629대로 1위를 차지했고, 기아 모닝과 현대 아반떼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64%, 6.2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입차의 경우 신규 등록대수와 마찬가지로 BMW 5시리즈가 이전 등록대수 또한 1위를 차지했으며, 8,597대로 전년 동기대비 28.66%의 증가율을 나타내었다. 벤츠 E 클래스와 폭스바겐 골프는 ‘13년 3/4분기에 각각 부분변경 신차, 완전변경 신차를 출시한데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은 각각 51.84%, 42.89%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13년 3/4분기까지 이전등록은 ’02년도와 ‘10년도에 생산되었던 차량모델의 이전등록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02년 당시 경기 호황으로 신차 판매가 활발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해당 연식 차량모델의 이전등록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며 ‘10년도에 생산된 차량모델의 이전등록 비율이 가장 높은 요인은, 신차 구매 후 차량 교체주기 시점으로 3~4년 주기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말소등록(폐차 등) 
 
’13년 3/4분기까지 자동차 말소등록 건은 763천 건으로, 전년 말소등록 851천 건 대비 10.3%(8,7917대)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동차의 품질과 내구성 향상으로 사용연한이 늘어나고 경기침체로 신차 구매를 미룬 데서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종별 말소 등록건수는 ’12년도 동기 대비 승용차가 73,453대, 화물차가 9,213대, 승합차가 4,933대, 특수차가 318대 각각 감소했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중국 전용인줄 알았더니, 캐딜락 신형 XT5 판매 시장 확대 예고

캐딜락 신형 XT5가 글로벌 시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GMAuthority에 따르면 캐딜락은 현재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2세대 XT5의 판매 시장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양은 미국에서 생산된다. 글로벌 출시시 국내 도입도 예상된다. 신형 XT5는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캐딜락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신형 XT5를 중국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등 사실상 중국 전략형 모델로 변경했는데, 최근 미국 정부의 규제 변화에 따라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 M3 CS 투어링,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왜건

BMW가 M3 CS 투어링이 뉘르부르크링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31일 밝혔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엔진 출력이 550마력으로 업그레이드됐으며, 경량화된 보디킷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뉘르부르크링에서 7분29초49로 왜건 중 가장 빠르다. M3 CS 투어링은 M3 투어링을 기반으로 고성능과 일상 주행의 완벽한 조화를 목표로 개발됐다. M3 CS 투어링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됐다. M3 CS 투어링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7분29초49만에 완주하면서 왜건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 재구매 할인 추가 적용

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가 8월 자동차 구매 프로모션을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혼다코리아 8월 프로모션은 어코드 구매시 최대 200만원 지원이 대표적이며, 재구매시 전 차종 100만원 할인이 추가로 적용된다. 시승 고객 대상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어코드 터보 구매 시 유류비 200만 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CR-V 하이브리드 2WD 구매 고객도 유류비 150만원 또는 최대 60개월 제휴금융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 인천 탄생, 지프와 푸조를 한 번에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푸조 통합 운영 전시장인 ‘스텔란티스 브랜드 하우스(Stellantis Brand House, 이하 SBH)’ 인천 전시장을 운영하는 딜러사로 에펠오토를 선정하고 지프 및 푸조 브랜드의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 임시 운영 체제를 거쳐 오는 10월 공식 개장한다. 에펠오토는 현재 푸조 분당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푸조 대전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딜러사로, 현재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전시장(인천 남동구 인주대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 8월 한정 특별 프로모션 개시, GMC 시에라도 특별 할인

쉐보레(Chevrolet)가 무더위의 끝자락인 8월, 브랜드 인기 SUV와 픽업트럭 전 차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할인 프로모션 및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또한 GMC 시에라도 20대 한정으로 최대 100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모델 연식에 따라 다양한 구매 혜택이 제공된다. 2026년형 모델은 4.0%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5%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선택 가능한 초저리 및 초장기 할부 프로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EV4 내구성 자신감, 극한 주행에도 배터리 상태 '95%'

기아 유럽 법인이 EV4 배터리 내구성에 자신감을 나타내 주목된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국내 기준 최대 533km를 주행할 수 있는데, EV4에 탑재된 4세대 배터리는 서킷 주행 등 극한의 테스트에도 배터리 상태(SoH) 95%를 달성했다. EV4는 브랜드 최초의 준중형 전동화 세단으로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 0.23Cd를 달성했으며, 기아 전기차 중 가장 긴 1회 완충시 주행거리인 533km를 확보했다. EV4의 국내 가격은 개별소비세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 신형 XC60 사전계약 개시, 가격은 6570~9120만원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XC60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신형 XC60은 두 번째 부분변경으로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정숙해진 실내 등이 특징이다. 특히 B5 울트라 트림부터 에어 서스펜션과 액티브 섀시가 기본 탑재된다. 가격은 6570만원부터다. 신형 XC60 국내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5년/10만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등이 제공된다.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 A5 L 공개,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화웨이 탑재

아우디는 신형 A5 L 스포트백을 31일 공식 공개했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최근 국내에도 출시된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로 현대차 그랜저보다 긴 휠베이스, 화웨이의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 점등되는 아우디 로고 등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A4 후속인 신형 A5의 롱보디 모델이다. 신형 A5 L 스포트백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된 모델로 글로벌에는 투입되지 않는다. 신형 A5 L 스포트백은 PPC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장 4903m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 EV 스마트케어 출시, 전기차 고객 우려 해소

폭스바겐코리아가 폭스바겐 브랜드 전기차에 장착된 배터리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배터리 케어 서비스 ‘EV 스마트케어’를 출시한다. 본 서비스는 8월 1일 신규등록분부터 적용된다.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해소하고 전기차 배터리 관리의 실효성 및 운전자 편의성을 높이고자 EV 스마트케어를 마련했다. EV 스마트케어는 차량의 OBD-II(1) 포트에 간단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