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코롤라, 글로벌 누적판매 4,000만대 돌파

토요타 코롤라, 글로벌 누적판매 4,000만대 돌파

발행일 2013-09-06 09:37:53 김진아 기자

 

▲ 1세대와 11세대 코롤라(일본, 북미, 유럽)

토요타자동차는 세계의 베스트셀링 카 코롤라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올해 7월말까지 4,000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발표했다.

이는 1966년 11월에 1세대 코롤라(2 도어 세단) 출시 이후, 46년 9개월 만에 달성한 것으로 1937년 토요타자동차 창업 이래 76년간 판매한 총 자동차 가운데 ‘5대중의 1대가 코롤라’ 가 된다고 토요타측은 밝혔다. 일본 국내와 해외의 누적 판매는 각각 약1,225만대와 약 2,777만대다.( 2013년 7월말 시점)

코롤라는, 출시로부터 4년이 지난 1970년에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돌파, 그로부터 27년 후인 1997년에는 2,265만대에 도달, 글로벌 누적판매 기준으로 명실공히 ‘세계 넘버1의 베스트셀링카’가 되었다.

지난해 코롤라의 글로벌 판매는 약 116만대로 하루에 3,180대의 코롤라가 전세계에서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전세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속에서 코롤라는 일본의 2개 거점을 포함한 세계 15개 거점에서의 현지 생산과, 세계 15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판매를 통해 2002년 이후, 11년 연속으로 연간 100만대 이상의 판매를 달성하고 있다.

1세대 코롤라는, 당시 모터리제이션의 융성과 더불어, 자가용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에 예상하고 개발 되었다. 당시, 개발 조사관(主査)이었던 하세가와 다츠오씨는, “지구인의 행복과 복지를 위해 코롤라를!” 을 개발의 캐치 프레이즈로 코롤라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의 길을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일본 최초의 플로어 시프트의 4단 매뉴얼 트랜스미션 탑재 등 당시로서는 혁신적 기술을 다수 적용함과 동시에, 좋은 제품을 경쟁력있는 가격에 제공한다는 토요타자동차의 가격철학인 “양품염가”를 철저히 추구한 모델이다.

1세대 코롤라는, 1966년에 새로 건설한 타카오카 공장(아이치현)에서 생산을 시작. 같은 해 호주로의 수출을 개시하였으며, 1968년의 북미 수출을 통해 판매 확대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었다. 또, 같은 해에는 말레이시아와 호주에서 해외 생산을 개시했다.

그 결과 1965년에 약 48만대였던 토요타 전체의 생산 대수는, 1세대 코롤라의 출시와 더불어 1968년에는 약 110만대로 증가했다. 1세대 코롤라 출시 이전 약 30년 동안의 토요타 자동차 전체의 누적 생산 대수가 약 234만대였던 것을 감안한다면, 코롤라는 토요타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된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토요타 자동차 관계자는 “항상 시대를 앞서 가고, 고객이나 사회의 니즈를 선점하여 “개선”을 계속하면서도 기술력 이나 품질 향상에 힘써 온 코롤라 개발의 역사는, 현재 토요타가 경영의 중심으로 내거는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의 초석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롤라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야스이 신이치 수석 엔지니어는, “47년, 11대에 걸쳐, 세계에서 4,000만명 이상의 고객께서 사랑해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히고

“코롤라는 전세계의 고객께서 키워 주신 자동차로 앞으로도 이러한 코롤라의 DNA를 진화시켜, 고객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떠오를 수 있도록, 보다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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