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벤츠 뉴 S-클래스 등 OE 공급 시작

한국타이어, 벤츠 뉴 S-클래스 등 OE 공급 시작

벤츠, BMW, 아우디, 및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발행일 2013-09-02 15:04:13 김진아 기자

 

한국타이어(대표이사 서승화)는 9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한국타이어 프레스데이 2013’ 행사를 개최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에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 성과를 통해 글로벌 Top Tier 도약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타이어는 럭셔리 세단으로 각광받는 메르세데스-벤츠 플래그십 모델 ‘New S-Class’에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또한 BMW 5시리즈에도 공급을 확장함으로써 프리미엄 자동차를 대표하는 최상급 모델들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게 되었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2006년 아우디, 2011년 BMW를 비롯해, 올해 메르세데스-벤츠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함으로써 독일의 3대 명차 브랜드의 프리미엄 자동차와 중형 세단 이상의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독일의 3대 명차 브랜드의 프리미엄 세그먼트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그동안 글로벌 Top Tier 타이어 그룹인 미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업체 5곳이 독점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 핵심 마켓으로 꼽히는 북미지역의 판매량 톱 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업체인 혼다의 시빅, 도요타의 코롤라, 닛산의 알티마에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장했다.

특히 일본 타이어 회사들을 제외하고 일본 3대 자동차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글로벌 타이어 기업은 품질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TOP Tier 4개 사와 한국타이어뿐이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이로써 한국타이어는 고급 세단의 최강자인 메르세데스-벤츠, BMW, 아우디 등 독일 명차의 프리미엄 세그먼트와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베스트 셀링 브랜드를 비롯해 24개 자동차 브랜드들을 두루 섭렵하면서 글로벌 오토모티브 그룹에 합류하게 되었다.

이번 성과는 한국타이어가 독일 명차, 그리고 일본 자동차의 기술력과 동등한 지위에 오른 타이어 기업이라는 사실을 입증한다. 또한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프리미엄 자동차, 특히 중형 세단급 차량에 대한 공급은 그 자체가 보증서와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향후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과 더 많은 차종에 대한 공급을 원활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한국타이어의 높아진 위상이 전체 타이어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매출증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타이어 마케팅본부장 겸 경영운영본부장 조현범 사장이 9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타이어 Press Day 2013’에서 ‘프리미엄 OE 공급으로 ‘글로벌 Top Tier’ 도약’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성공의 원동력은 ‘브랜드의 글로벌화’

이러한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시장에서 한국타이어의 성공은 브랜드 글로벌화가 원동력이 되었다. 오늘날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공급체계구축(SCM: Supply Chain Management)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술력 강화, 글로벌 유통망 확대 및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등을 실시하며 브랜드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

먼저 한국타이어는 성공적인 글로벌 공급체계를 통해 전 세계 주요 거점 지역에 대규모 생산 시설을 설립하고 관리해 왔으며 이는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성공의 탄탄한 배경이 되었다. 이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구매, 생산, 판매 등 모든 공급 과정을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국타이어는 국내를 비롯해 중국, 헝가리, 인도네시아에 7개 생산 시설을 갖추고 2014년 1억 본 생산을 가시화하고 있다.

또한 1992년부터 기술력 향상에 주목하여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거점 지역에 연구소를 설립한 안목 있는 투자도 글로벌 신차용 타이어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 한국타이어의 첨단 연구소들은 세계 곳곳의 다양한 주행 환경과 타이어 기술에 대한 요구를 분석하여 기술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한국타이어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신뢰를 얻으며 글로벌 Top Tier 타이어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겨룰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하나의 성공 요인은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하여 전 세계 각지에서 소비자 접점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는 각국의 소비자들과 더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지역별 차별화를 실시하는 기반이 되었다.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 마스터스(Hankook Masters)를 비롯해 한국과 중국, 유럽과 중남미 지역에 4,400여 개의 글로벌 지점 영업망을 갖추고 있으며, 오는 2017년에는 7,700개까지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여 생산과 기술, 유통면에서 글로벌 위상이 강화된 한국타이어를 진정한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 성장시켰다. 현재 독일 DTM, 이탈리아 슈퍼스타즈 등의 모터스포츠를 비롯해 UEFA, MLB 등 다양한 스포츠에 대한 후원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프리미엄 자동차 메이커인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일본의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의 신차용 타이어 공급 확대는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Top Tier   브랜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타이어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타이어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품질경영에 힘써 최고 품질의 타이어를 세계 시장에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1999년 폭스바겐에 해외 신차용 타이어를 첫 공급하였으며, 2006년부터 아우디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폭스바겐, GM, 포드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4개 자동차 회사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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