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기자간담회 및 Q&A "연말에 전기차 내놓는다"

BMW코리아, 기자간담회 및 Q&A "연말에 전기차 내놓는다"

발행일 2013-02-07 11:32:23 김한용 기자
▲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과 박혜영 홍보팀장

BMW가 전기 스포츠카와 도심용 전기차를 연말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도 내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BMW코리아는 7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올 연말까지 전기차 i3, i8 등을 미국 시장등에 판매할 예정이고, 우리나라에도 2014년 한국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며 이를 위해 인프라 등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여기 들어가는 배터리가 삼성의 리튬이온 배터리고 이를 위해 이미 독일에서 삼성이 주최하는 행사를 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늘어나는 수요에 비례해 성산 서초 부산 청주 제주 등에 BMW 9개 미니 5개등 서비스 센터를 확충한다. 올해 780개의  워크베이를 만들고 서비스센터 직원도 1250명으로 채용을 늘린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기업과 협력관계를 위해 2012 코리안 서플라이어 데이를 개최했다. 한국의 우수한 부품업체들을 대상으로 BMW엔지니어가 직접 참석하고 본사에 소개하는 행사였다."면서 "올해는 뮌헨 본사에 서플라이어들을 초청해서 코리안 서플라이어 데이를 개최하고, LG그룹도 7월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Q&A를 개최했다. 아래는 기자간담회의 Q&A 내용 전문.

Q. BMW가 계속 1위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

우리는 3p가 있었다. 기술지향적이고, 최고의 프로덕트 product, 조직을 구성하는 훌륭한 사람들 people, 철학, 가치 공감하고, 확신 통해 로컬 딜러 partner 를 말한다.

보다 시장지향적으로 고객지향적으로 만들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장의 트랜드는 변화되고 있다. 과거의 가격이나 연비나 유지비에 관심을 가졌던 고객들이 브랜드, 성능과 서비스를 꼼꼼히 따진다. 우리 역량을, BMW 코리아가 아니라 고객과 맞닥뜨린 딜러들이 우수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실천적 역량 갖도록 하겠다.

그란투리스모 같은 완전히 새로운 세그먼트, MINI에서는 컨트리맨을 출시하기도 했다. 5투어링 등도 내놓았다.

세단과 SUV로 양분되었던 우리나라 시장을 약 100종류가 되는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Q. BMW의 목표는

숫자를 얘기하지는 않지만, 최소한 두자리 숫자 이상 성장하겠다는 것이 내부 목표다.

Q. MINI 주춤한건 아닌가.

지난 18년의 역사를 보면 마켓이 성장, 정체, 성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는 모습이 있다.
MINI도 마찬가지로 S커브의 완숙한 시장을 위해 브랜드, 미니 포지셔닝에 가치가 전달될 수 있도록 마케팅 프로그램 하겠다. 전년보다 세분화해서 고객 친화적으로 하겠다.

외형적 성장보다는 MINI의 고유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존속하면서 완숙한 한해로 만들겠다는게 목표다.

Q. 너무 보수적인 목표 아닌가.

10%이상이라는 겸손한 목표를 내놨지만, 더 커지기 위한 내부 강화와 서비스를 확충하고 서비스 기술력을 향상하는 기회를 마련하겠다. 접점을 늘리면서 미니가 추구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

Q. 코리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

BMW 그룹코리아가 스페인과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를 넘어섰다. 공식적으로 10번째 큰 시장이 됐다.

그룹내에서는 BRIKT, G6라는 용어로 한국을 전략적으로 면밀히 검토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Q. 수입차 시장 전망은

유럽의 불황,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미국시장, 이런 것을 한국에서도 완전히 피해가지는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여러가지 팩터를 봤을때 생각보다 빠르게 돌파해가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보통의 기업들은 불황이면 마이크로매니지먼트라고 해서 비용을 최소화 하는 운영을 한다. 그러다보면 미래를 위한 성장동력을 잃는 우를 범하기도 한다.

2005~2006년도 내부의 숨고르기를 하면서 내부 조직을 강화하고 성장통을 피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했다.

세계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국 자동차 시장은 큰 장래성을 갖고 있다.

세계에서 현대와 기아의 활약에 놀라워하고 주목한다.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럽게 느끼고 대한민국의 자동차 산업이 전체 산업의 한 축을 이끌어가는데 누구도 이의가 없을 것이다.

전략적 제휴가 정말 중요하다. 한 회사가 잘하는게 아니라 다양한 회사들이 장점을 가진것을 서로 힘을 합하고 기술력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노력이 가속화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리스 등으로 고생하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되는가

하우스푸어와 비슷하게 자동차 푸어를 말씀해주셨지만, 하우스푸어는 저금리를 통해 과도한 대출로 집을 마련했지만, 주택가격이 하락해서 큰 손해를 보는 것이다.

자동차의 경우는 예상치 못해 가격이 떨어지거나, 금리가 오른 경우를 얘기하는게 아닐 것이다.
금액과 중고차 판매까지 전체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제시하기 때문에 고객 각각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Q. 환율 등으로 일본차 공세할텐데, 대비책은

거시적인 문제다. 독일이 마르크화를 쓸 당시 정부는 마르크 강세를 고집했다. 당시 기업들이 환율을 낮추라는 얘기 있었지만, 독일 정부는 기업들에 R&D 등을 통해 자생력을 갖추도록 하라고 했다.
환율을 조정하느냐 시장에 맡기느냐는 고도의 정책이겠지만, BMW는 이 헷징을 세밀하고 정교하고 성공적으로 잘 해오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하고 있어서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매우 잘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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