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 발표…애플,"SK와 KTF의 LTE 지원하겠다"(1보)

아이폰5 발표…애플,"SK와 KTF의 LTE 지원하겠다"(1보)

발행일 2012-09-13 02:53:14 김한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차량에서 사용 가능한 핸드폰인 아이폰 신모델이 우리 시간 13일 새벽 공개됐다. 이번에는 차량용 내비게이션에 가까운 애플 지도가 공개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예측해왔다. 뚜껑을 열고보니 LTE에 대한 놀라운 기술이 숨겨져 있었다. 

애플은 12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미국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의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아이폰5의 출시를 비롯한 이벤트를 개최 중이다.

2시간 가량의 발표시간 말미에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애플스토어와 맥OS를 잠시 보여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폰5가 공개됐다. 

아이폰5는 당초 유출된 정보와 마찬가지로 4인치로 화면이 세로로 길어졌다. 해상도는 1136x640이라는 독특한 해상도를 사용하고 있다. 애플 CEO 팀쿡은 이 비율이 인간의 손이 사용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크기이기 때문에 이 비율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 길어진 아이폰5의 비율을 나타낸 프리젠테이션 자료

또, 이 16:9의 비율을 이용하면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동영상을 보는데 유리하고 어플리케이션 활용이 편리해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애플이 유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키노트, 페이지스, 넘버스, 아이포토 등의 프로그램들의 레이아웃이 모두 바뀐다. 기존 프로그램들은 위아래에 검정색 여백이 나오게 되며 개발자들이 이를 수정하고 있다고 팀쿡 CEO는 밝혔다.

지도는 기존 구글 지도 대신 애플이 직접 개발한 지도가 내장됐다. 당초 이 지도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유사한 턴-바이-턴 방식의 길찾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알려졌으나 이번 프리젠테이션에서는 명확하게 보여지지 않았다.

이전보다 해상도가 더 높아진 326PPI(인치당 326픽셀의 점이 찍힘)의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아이폰의 케이스는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니바디'라고 불리는 알루미늄 합금 일체형 케이스를 이용했다. 

두께는 7.6mm에 불과해 기존 아이폰 4S에 비해 18% 가량 얇아졌다. 무게는 기존 아이폰4S에 비해 20% 이상 가벼워진 112g이다.

▲ 아이폰5의 후면의 상단부 디자인

팀쿡CEO는 또 한국의 이동통신사 KT와 SKT를 프리젠테이션 화면에 언급하며 신형 아이폰이 이들이 제공하는 LTE를 비롯, 세계의 다양한 LTE와 5Ghz대 Wifi까지 지원하는 다이내믹 안테나를 장착한 최초의 전화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LTE에 대해 설명하는 가운데, 태극기와 함께 SKT와 KT의 로고가 드러나 있다

미국과 캐나다 사업자의 LTE는 700㎒(메가헤르츠)와 2.1㎓(기가헤르츠) LTE 대역을 이용하고 있으며 국내 사업자는 이와 호환되지 않는 800㎒(SK텔레콤)이나 1.8㎓(KT)를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은 기술적 한계로 이들 주파수에 맞게 길이가 다른 안테나를 각각 만들어 장착해야 했었다. 하지만 아이폰은 고정 안테나로 다양한 주파수에 맞도록 변환하는 다이내믹 안테나 기술을 장착한 것이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태극기가 등장해 한국이 첫번째 판매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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