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브레이크 관련 리콜이 세계 시장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호주 최대 자동차 제조사 홀덴(Holden)은 자사 역사상 가장 큰 리콜을 실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리콜은 브레이크의 결함 가능성에 대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한국에서 생산한 캡티바, 아베오(현지명 바리나), 토스카(현지명 에피카), 라세티(현지명 비바) 모델로 총 5만1387대에 해당한다. 또한 이번 사안은 GM이 브레이크 제어장치의 문제를 발견해 이뤄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호주 홀덴에 이어 한국GM 차량의 수출국 대다수에서도 리콜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국지엠은 생산 물량 90%를 해외 수출한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한편, 쉐보레 브랜드 제조사 한국GM은 지난 2월과 이달에 걸쳐 이들 차량의 제동장치 문제점을 발견해 11만여대 차량을 리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