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카를로스곤 회장은 20일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자들 100여명을 대상으로 르노삼성차의 방향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닛산 차세대 로그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일본에서 생산해 북미로 수출하던 물량을 미국 현지공장과 르노삼성 부산공장에서 분산 생산하겠다는 계획이다.
아래는 카를로스곤 회장의 기자회견 발표 전문.
오늘 르노삼성 자동차에게 정말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다. 르노삼성이 중요한 고지를 점하려 하는 자리기 때문이다.
-르노닛산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 전략
이번 전략은 부산 공장에 1억 6천만달러를 투자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 가속화 전략이다.
닛산 로그의 수출물량 8만대를 2014년부터 생산하는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실질적인 평가로 봤을때도 가장 경쟁력있는 핵심거점이라 볼 수 있다. 연생산능력을 보면 800여명의 직원이 풀타임으로 가동할 것이고, 만족 할 수준이 될 것이다.
닛산이나 르노 입장에서 이는 유연한 대응력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고, 르노삼성은 신규생산 물량을 얻을 수 있다. 특히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품질이 우수해 닛산의 높은 품질 요구 수준을 만족 시킬것이다.
- 르노삼성 2012 리바이벌 플랜 - 제품 라인업 확충
르노삼성자동차의 입장에서 보면 부산 공장에서 추가 생산력을 올림으로서 '2012 리바이벌 플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르노삼성차 2012 리바이벌플랜은 더 나은 수익을 보장하게 될 것이다. 부산공장은 사실 르노삼성의 7% 정도였지만 부산에서 장기적으로 MS를 10%로 끌어 올릴 것이다.
현재 르노삼성차에는 4개 라인업 뿐이지만, 제품 라인업 역시 확충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이니셔티브를 계획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부품 국산화는 현재까지 66% 수준이지만, 2013년까지 80%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르노삼성차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핵심적인 거점
이 모두가 르노삼성차를 핵심거점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지금까지 르노삼성 자동차는 본래 목표했던 타겟을 모두 달성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부산공장도 생산성을 확보해 아시아에서 더 나은 거점이 될 것이다.
구체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윈-윈-윈을 달성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이다.
닛산 입장에서도 더욱 경쟁력 있는 로그 차세대 모델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르노 입장에서도 확고한 아시아지역의 허브를 얻게 된다. 르노삼성 자동차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성장모멘텀을 달성하고 기업의 퍼포먼스를 개선함으로서 경쟁적인 위치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이같은 목표가 달성되려면 르노삼성 자동차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아침에 부산공장을 다녀왔는데, 그 자리에서 르노얼라이언스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여기에는 영업 마케팅도 포함되는 등 여러 분야에 르노그룹의 지원이 있을것임을 분명히 했다.
나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리바이벌 플랜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