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긴장시킨 기아차 K9…‘국산차 중 이런 차는 없었다’

수입차 긴장시킨 기아차 K9…‘국산차 중 이런 차는 없었다’

발행일 2012-04-09 13:32:45 전승용 기자

기아차는 9일, K9의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K9에 적용된 9가지 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K9에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 ▲전자식 변속 레버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유보(UVO)가 탑재된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12.3인치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빛>과 관련된 ▲헤드업 디스플레이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등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면서도 최상의 IT 환경을 제공하는 9가지 첨단 신기술이 탑재됐다. 

◆후측방 경보 시스템

K9은 주행 중 후측방 사각지대의 차량과 후방에서 고속으로 접근하는 차량을 레이더로 감지해 시각, 촉각, 청각 신호로 사전 경보해 줌으로써 사고 예방성을 크게 향상시킨 ‘후측방 경보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 기아차 K9

후측방 및 후방 차량의 위험 감지시 1차 경보로 아웃사이드 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화면에 경고등을 점등하고,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2차 경보로 경고음을 울리고 시트 진동을 발생시켜 위험을 사전에 알려준다.

◆전자식 변속 레버 (Shift By Wire)

K9은 기존의 기계식 기어 변속이 아닌 전자 통신을 활용한 변속 제어를 통해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전자식 변속 레버(Shift By Wire)’를 국내 업체 최초로 적용했다.

▲ 기아차 k9의 전자식 변속 레버

전자식 변속 레버는 기계식에 비해 짧은 변속 궤적을 구현하고, 변속 조작력을 최소화해 조작감 향상과 함께 정확하고 편리한 변속 수행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편리하게 중립 주차가 가능하도록 조작가능한 P단 해제 버튼을 적용했다. 또, 기계식 기어변속과 달리 변속 레버 진동이 없고, 시동을 정지할 경우 자동으로 주차 브레이크가 작동되도록 해 안전성을 높였다.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

‘K9’은 차량의 주행 모드를 ▲에코(ECO) ▲노멀(NORMAL) ▲스포츠(SPORT) ▲스노우(SNOW)의 4가지로 나눠 주행 환경이나 운전자의 취항에 맞는 최적의 드라이빙을 제공하는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엔진, 변속기, 스티어링과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 등 차량의 주행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시스템을 통합 제어해 경쟁 차종과 월등히 차별화된 주행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헤드업 디스플레이

K9에 국내 업체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전면의 유리에 주행시 필요한 주요 정보를 표시, 운전자의 시선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 사양이다.

▲ 기아차 k9의 헤드업디스플레이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차량 속도 ▲도로주행시 경보 사항 ▲내비게이션 주행방향 표시 ▲후측방 경보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및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안내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

K9에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중심으로 한 통합 제어를 통해 최적의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차와의 충돌 가능성을 감지해 위험경보 발생 및 충돌피해를 획기적으로 경감시키는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AVSM)’이 적용됐다.

특히 ‘차량 통합제어 시스템’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전방의 주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위험 감지시 단계별로 경고등 점등, 경고음 발생, 자동 감속 등의 기능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앞좌석 프리 세이프 시트벨트(PSB)’ 등의 기능을 통합 제어하게 된다.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K9에는 핸들의 움직임, 차량속도, 기울기 등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라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조절돼 운전자의 주행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 기아차 k9의 어댑티브 풀 LED 헤드램프

핸들 방향과 차량 기울기의 변화에 맞춰 빔의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뿐만 아니라, 차량의 속도에 따라 시가지, 일반, 고속 등 3가지 모드로 나눠 각 상황에 맞는 최적의 빔 패턴을 구현해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

◆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

‘K9’에 적용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AVM, Around View Monitoring)은 차량 외부에 탑재된 4개의 카메라 영상을 합성해 차량 주변의 360도 전체 모습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도록 한 최첨단 편의사양이다.

특히 전후방 총 8개의 화면 모드를 제공하고 사각 지대를 최소화해 경쟁 모델에 비해 뛰어난 상품성을 구현했다. (시속 20km/h 이하 운행시 작동)

◆유보(UVO) 탑재 9.2인치 ‘DIS 내비게이션’

기아차는 ‘K9’에 차세대 텔레매틱스 서비스인 유보(UVO)를 처음으로 탑재하고,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운전을 돕기 위해 원격제어, 차량관리, 정보검색 등의 최첨단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 기아차 k9의 DIS 내비게이션 통합조작키

유보(UVO)는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유보(UVO) 센터의 결합을 통해 차량과 외부를 다양한 통신기술로 연결함으로써 차량의 현재 상황과 각종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K9’에는 국내 최대의 9.2인치 LCD 화면과 통합 조작키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DIS(Driver Information System) 내비게이션’이 적용됐다.

◆12.3인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K9’은 국내 최초로 12.3인치의 클러스터 화면 전체에 컬러 LCD를 적용한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를 통해 기존 아날로그 화면에서는 제공할 수 없었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인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 기아차 k9의 12.3인치 풀 사이즈 컬러 LCD 클러스터

이를 통해 나침반, 시계, 온도계 등의 유용한 정보를 고급스럽고 세련된 그래픽 효과로 구현해 경쟁 차종을 압도하는 성능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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