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회장 "올해 자동차 시장 둔화, 내실경영 하겠다"

현대차 정몽구 회장 "올해 자동차 시장 둔화, 내실경영 하겠다"

발행일 2012-01-02 09:30:45 김한용 기자

현대차 그룹 정몽구 회장이 올해의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2일(月)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2년 그룹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그룹 경영방침을 ‘내실경영을 통한 글로벌 일류기업 도약 기반의 구축’으로 제시했다.

정 회장은 이를 위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품질의 고급화 ▲700만대 판매목표 달성 위한 시장환경 변화 능동적 대응 ▲각 부문간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협조체계 ▲연구개발 역량강화 및 원천기술 확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 등을 주요 추진과제로 설정했다.

▲ 현대자동차그룹이 2012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정 회장은 우선 “2011년은 현대차그룹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구체적으로 “현대·기아차는 660만대를 생산 판매하여 세계 5대 자동차 메이커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현대제철은 고로 3호기 착공으로 세계적 철강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대건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여 자동차, 철강과 함께 그룹의 미래를 위한 ‘3대 핵심성장 동력’의 기반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2012년 자동차 산업의 성장세는 둔화되고 업체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하고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는 북경현대 3공장과 브라질 공장이 양산을 개시함으로써 전세계 9개국 30개 공장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는 원년”이라고 강조하며, 2012년 경영방침 주요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소재에서 완성차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고객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품질의 고급화에 더욱 주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어 “올해 700만대 판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지의 생산공장과 판매법인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이뤄, 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 회장은 또한 “연구개발 역량강화를 통해 시장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해야 한다”고 당부한 뒤 “친환경 차량 개발과 첨단 전자제어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핵심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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