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V6 엔진, 워즈오토 10대 엔진에 2년 연속 선정

크라이슬러의 차세대 펜타스타 V6 엔진이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의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 Auto)의 2012년 세계 ‘10대 엔진 (10 Best Engines)’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팬타스타 3.6L V6 엔진은 2011년형 300C와 그랜드 체로키에 처음 탑재되어 뛰어난 성능과 연료 효율성, 배기가스 절감을 실현한 최고의 엔진으로 평가 받은 바 있으며, 곧 선보일 2012년형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크라이슬러 그룹 LLC 파워트레인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 부사장 밥 리(Bob Lee)는, “펜타스타 V6 엔진 개발 후 단 16개월 만에 90만개에 달하는 V6엔진을 생산하였으며, 승용차는 물론 미니밴, SUV에 이르기까지 크라이슬러 Jeep 브랜드의 다양한 모델들에 적용, 제품 개선에 힘써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새로운 기술들을 접목하여 더욱 효율성 높은 엔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워즈 10대 엔진은 미국 자동차전문지 '워즈오토(Ward's Auto)'의 에디터들이 매년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 우수한 엔진을 선정하는 상이다. 판매가격이 5만5000불 이하인 중저가 차종만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고급 스포츠카 엔진이나 럭셔리카 엔진은 심사하지 않는다.

‘워즈오토 10대 최고 엔진’ 시상식은 내년 1월, 미국에서 열리는 ‘2012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진행된다.

아래는 ‘워즈오토 10대 최고 엔진’ 목록.

◆ 1.6 DOHC 직렬4기통 GDi (현대차 엑센트 및 기아차 쏘울)
◆ 3.0 TFSI 슈퍼차저 DOHC V6 (아우디 A6)
◆ 2.0 N20 터보차저 DOHC 직렬4기통 (BMW Z4 및 528i)
◆ 3.0 N55 터보차저 DOHC 직렬6기통 (BMW 335i 쿠페)
◆ 3.6 펜타스타 DOHC V6 (크라이슬러 300 및 지프 랭글러)
◆ 2.0 에코부스트 DOHC 직렬4기통 (포드 엣지)
◆ 5.0 DOHC V8 (포드 머스탱 보스302)
◆ 2.0 터보차저 DOHC 직렬4기통 (뷰익 리갈GS) 
◆ 2.0 스카이액티브 DOHC 직렬4기통 (마즈다 마즈다3)
◆ 3.5 DOHC V6 하이브리드 (인피니티 M35h)

김한용 기자 <탑라이더 whynot@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