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시승은 세계 최초로 이뤄지는 8세대 말리부의 대규모 시승행사로 페이스북과 인터넷 등을 통해 생중계되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승은 기자들 2인 1조로 창원 중앙역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약 70km 남짓의 구간에서 이뤄졌다. 비록 1인당 35km에 불과한 짧은 시승이지만 고속구간과 정체구간이 모두 갖춰져 실제 주행상황을 반영했다는 평가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말리부는 효율적인 엔진, 단단한 차체 구조, 정교하게 튜닝된 서스펜션을 두루 겸비하고 있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중형차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주행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국GM은 세계서 처음으로 부평 2공장에서 8세대 말리부 1호차 생산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중형차 말리부는 다음달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세계 100여 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