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벤츠보다 더 오래된 차, 54억원에 팔려

최초 벤츠보다 더 오래된 차, 54억원에 팔려

발행일 2011-10-09 15:06:41 김한용 기자
세계에서 가장 낡은 차가 54억원에 팔렸다. 이 차는 석탄을 태워서 달리는 증기기관 자동차로 세계 최초의 차다.

미국의 명품 경매업체 RM옥션은 미국 펜실바니아 허쉬에서 6,7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경매 행사에서 가장 오래된 증기차 라마키스(1884 De Dion Bouton Et Trepardoux Dos-A-Dos Steam Runabout)가 당초 예상을 깨고 462만달러(약 53억9000만원)에 낙찰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차는 1884년에 생산된 차로 세계 최초의 차로 알려진 1886년 칼벤츠의 페이턴트모터바겐 보다 2년 먼저 만들어졌다. 칼벤츠의 차는 가솔린 엔진을 이용해 근대적인 차량으로 인정받지만, 이 차는 증기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근대적 자동차로 인정받지는 못했다.

이 차를 제작한 드 디옹 부통(De Dion Bouton)은 자신의 어머니 이름을 따서 라마키스(La Marquise)라고 이름 붙였고, 차 옆부분에 이름이 금색으로 적혀 있다. 이 3륜차는 총 20대가 만들어졌으며 이번 경매에 나온 것은 6번째 차량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은 모델로 알려졌다.

이 차는 최고속도 시속 60km로 20마일가량 주행이 가능하며 1886년 벌어진 세계 최초 자동차 경주에 참가하기도 했다는 기록이 있다.

당초 RM옥션 측은 이 차가 200만달러~250만 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2배 가량으로 판매된 셈이다. 이로서 이 차는 이날 경매에 나선 차량 중 가장 비싼차가 됐다.

이날 두번째로 비싸게 팔린 차는 1912년형 메르세데스(1912 Mercedes 28/50 PS Town Car)로 25만3000불, 세번째로는 1938년형 링컨 모델K 컨버터블(Lincoln Model K Convertible Victoria)이 20만3500불에 판매됐다. 이어 1935년형 팩커드 트웰브, 1930년형 코드 L29, 1928년형 캐딜락 듀얼카울 페이톤 등 총 10개 차종이 10만불 넘는 가격에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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