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 국내 공식 수입사인 롤스로이스모터카스서울은 29일 국내 시장에 신형 고스트 리무진(EWB)을 출시했다.
고스트 리무진은 전장 5569mm, 전폭 1948mm, 전고는 1550mm로 기존 모델 보다 길이를 170mm 늘려 뒷좌석 공간이 넓어진 게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67마력의 12기통 6.6리터 트윈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다. 안전 최고 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5초다.
고스트 리무진은 롤스로이스의 주문자 맞춤제작 프로그램에 따라 수작업을 통해 제작된다. 주문 고객은 외장 색상 12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오디오 시스템은 10채널 앰프와 16개의 스피커가 장착됐고 뒷좌석에는 9.2인치 LCD 스크린을 탑재했다.
이밖에 안티-롤 스태블라이제이션(ARS), 다이내믹 브레이크 컨트롤(DBC),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과 코너링 브레이크 컨트롤(CBC) 등 다양한 주행 안전장치를 적용했다.
이 같은 장치는 모회사 BMW의 최신 기술을 이어 받은 것이며 엔진과 변속기 등 7시리즈(F01)와 부품을 20% 가량 공유한다.
판매 가격(부가세 포함)은 5억3000만원이다. 롤스로이스 모터카스 서울은 고스트 리무진을 출시하면서 기존 고스트 스탠더드는 3억9900만원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