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야마하 모터사이클의 공식수입원인 (주)한국모터트레이딩은 언더본(Underbone) 타입의 바이크인 '크립톤(T110C)'의 신차발표회를 실시했다.

언더본(Underbone) 바이크란 흔히 상용오토바이를 의미하는데, 스쿠터와 달리 넓은 휠을 가지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오토바이를 말한다.
뛰어난 연비와 편안한 포지션으로 흔히 배달용으로 많이 사용되다 보니, 일반인들이 승용목적으로는 구매를 많이 꺼려왔던 것이 국내 언더본 바이크의 현주소였으나, 최근 유가 급등으로 인한 유지비가 저렴한 출퇴근용 바이크를 구매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현재 약 3만대 규모의 언더본 바이크 시장이 4만~5만대의 시장으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주)한국모터트레이딩의 김희철 대표는 “그동안 국제무역과 해외출장을 통해, 해외에서 언더본 타입이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한국에 소개할 기회를 꾸준히 찾아왔다”며 "이 번에 국내에 크립톤을 소개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출시한 야마하의 언더본 바이크 '크립톤'은 동남아 및 중국에서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로써 입지를 다져온 제품으로 국내 언더본 바이크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야마하는 국내의 언더본 바이크의 기존 색상에서 벗어나 블랙, 블루, 레드컬러의 3종 색상으로 출시하였으며, 기존의 배달용 오토바이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매끄럽고 화려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특히, 오랜 역사를 가진 야마하의 기술력으로 인해 부드러우면서도 뛰어난 출력을 자랑한다. 크립톤의 배기량은 110cc로 8,000rpm에서 최고출력 6.9ps를 자랑하며, 5500rpm에서 0.81kgf의 최대토크를 낸다. 차량중량은 102kg으로 타사의 동종 바이크에 비해 가볍다.
또한, 리터당 50km를 달리는 뛰어난 연비(공인연비 기준)를 자랑함은 물론 4.2L의 매우 큰 연료탱크용량으로 중장거리 역시 더욱 편리하게 주행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880,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