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PR매니저 제이슨러드(@jasonlaird)가 4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쉐보레 스파크가 미국에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브랜드가 미국시장에 경차를 내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시장은 전통적으로 차체와 배기량이 큰 차량이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왔지만 최근들어 소형차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인사이트의 2005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판매대수의 절반가량이 6기통 엔진이었지만, 2011년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의 43%이 4기통 엔진일 정도로 소형차 인기가 꾸준히 늘고 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형 엔진 및 소형차 선호와 함께 연비 기준 강화에 따른 업체의 다운사이징화로 인해 경차의 도입이 필수적이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시장에는 다임러AG의 스마트 등 경차가 판매되고 있지만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한편, 쉐보레 스파크는 한국GM이 국내 시장에 가장 먼저 판매를 개시했다. 현재 GM이 판매하는 가장 작은 차는 쉐보레 아베오(현지명 소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