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슨코리아(지사장 이인석)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노보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독일 칼슨의 한국진출을 선언했다.
칼슨코리아는 독일 튜닝업체 칼슨의 공식수입원으로서 튜닝부품을 수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에는 튜닝을 마친 '컴플릿카'도 판매할 계획이다.
이날 칼슨 코리아 측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와 계약을 통해 칼슨 튜닝이 된 차량 또한 메르세데스-벤츠 본사의 보증수리가 가능해지는 등 기존 튜닝문화와 차원이 다른 튜너라는 점을 강조했다. 칼슨의 제임스탄 아시아태평양 담당 매니저는 "칼슨이 다른 튜닝 브랜드와 다른점은 엘레강스와 운전성능 두가지를 놓치지 않고 추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인석 지사장은 "기존의 브라부스 등 튜너들이 들어와서 실패한 바 있지만, 그것은 지나친 가격 때문이었다"면서 "선택사양을 다양화해서 소비자가 각기 추구하는 부분을 강화하고 가격경쟁력 또한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인석 지사장은 또, "연간 튜닝시장은 미국이 36조원, 일본은 20조원인데 비해 한국은 1500억~5000억에 불과해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내년 판매 목표는 63억으로 벤츠코리아 2010년 매출의 약 5%수준으로 잡았고, 2013년까지 총 15% 수준까지 키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현대모비스도 "5년내 한국 튜닝시장이 10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