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일부 정보가 공개됐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23일(월)부터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의 시승행사를 개최하고, 6월 1일부터 판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판매되는 쉐보레 크루즈 해치백은 141마력의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163마력의 2.0리터 디젤 자동변속기 모델이다. 수동변속기 모델 및 가솔린 1.6리터 엔진 모델은 판매 추이를 살핀 후 추후 출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동일 배기량 같은 트림의 경우 가격이 50~100만원 가량 인상된다. 곧 출시할 2012년형 크루즈도 비슷한 폭의 가격 인상이 예상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크루즈 해치백에는 트림에 따라 USB 및 SESC(전자 자세 제어장치)이 기본 장착된다. 1.8 모델은 LT(기본형)부터, 2.0 디젤은 LTZ부터 장착된다.

LT+ 및 LTZ+ 모델에는 TPMS(타이어 공기압 측정장치) 및 계기반 내 컬러 트립 모니터가 장착되고 룸미러 내장 하이패스도 장착된다. 또, 신형 크루즈 해치백에는 내비게이션을 선택 가능하게 됐다.
옵션에 따라 선택하지 못하는 안전 장치도 있다. LTZ 모델은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선택 가능하지만 LT 모델은 사이드 에어백만 선택가능하다.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의 가격은 가솔린 1.8모델이 1700~1900만원 가량, 디젤 2.0리터 모델이 1900~2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