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구겐하임 연구소’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생활에 맞는 미래지향적인 컨셉과 디자인을 연구하는 프로젝트로, 건축, 미술, 과학, 디자인, 기술,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신예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도시적 실험과 공공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연구소는 올해 말 이 프로젝트의 또 다른 무대가 될 아시아 도시를 발표하게 되며, 이후 2012년 봄, 독일 베를린으로 옮길 예정이다.
도심의 싱크탱크이자 모바일 연구소로 고안된 BMW 구겐하임 연구소는 현대 도시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알아보고 아이디어와 실용적인 해결책을 공유하는 개방 공간인 온라인 포럼을 제공하게 되며, 연구소 및 모든 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제공된다. 새롭게 개설된 웹사이트(bmwguggenheimlab.org)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전세계에 걸쳐 여러 분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 같은 도시적 실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형성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6년 기간의 협력 프로젝트 통해 전세계 총 9개 도시에서 현대 도시 문제를 탐구
6년 동안 지속되는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활동 기간 동안, 서로 다른 3개의 주제와 각기 다른 건축가에 의해 디자인된 3개의 특이한 모바일 구조물이 각각 세계를 돌며 3개 도시씩 방문하게 된다. 뉴욕에 개설되는 최초의 BMW 구겐하임 연구소 구조물은 약 2,500평방 피트의 소형 임시 시설로, 인구밀집 지역에 잘 맞아 운반이 용이하다. 연구소는 맨하튼 로어 이스트사이드와 이스트 빌리지 사이 경계 지역인 33번 이스트 퍼스트 스트리트 (1번가와 3번가 애비뷰 사이)에 자리하게 된다.
첫 번째 3개 도시 주기의 주제는 편안함과의 조우(Confronting Comfort)이다. 사람들의 필요에 좀더 신속하게 반응하는 도시환경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개인 대 집단적 편안함이라는 현대적인 개념과 환경적,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절박한 필요 사이에서 균형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탐색을 할 예정이다. 그 결과물은 2013년 뉴욕 솔로몬 R. 구겐하임 박물관에서 특별한 전시회로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의 그래픽 디자이너 슬기와 민, BMW 구겐하임 연구소 그래픽 발표
한국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 ‘슬기와 민(Sulki & Min)’이 개발한 인터랙티브 로고가 포함된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대표 그래픽도 함께 발표됐다.
고정된 전통적 로고와는 달리, ‘슬기와 민’의 디자인은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첫번째 2년 주기가 진행됨에 따라 웹사이트(bmwguggenheimlab.org)의 관객 상호작용을 통해 자라나고 변화하게 된다. 아이디어 교류의 장으로서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역할을 반영하여, 로고는 편안함과의 조우라는 주제, 그리고 도시 및 도시 생활에 대한 더 큰 담론과의 전세계적인 상호작용을 상징적이고 가상적으로 재현하게 된다.
국제자문위원회, 뉴욕 BMW 구겐하임 연구소팀 선정
국제 자문위원회는 각 분야의 신예 인재들로 구성된 혁신적인 그룹인 뉴욕 BMW 구겐하임 연구소 팀(BGL 팀)을 지명했다. 이들은 뉴욕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을 담당하게 된다.
BMW 구겐하임 연구소의 첫 번째 주기의 자문위원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Daniel Barenboim(지휘자 겸 피아니스트, 아르헨티나), Elizabeth Diller(디자이너, 미국), Nicholas Humphrey(이론심리학자, 영국), Muchadeyi Ashton Masunda(하라레 시장, 짐바브웨), Enrique Peñalosa(전 보고타 시장, 콜롬비아), Juliet Schor(경제학자 겸 사회학 교수, 미국), Rirkrit Tiravanija(예술가, 태국), Wang Shi(사업가, 중국) 등이 포함된다. 자문위원회는 첫번째 주기 3개 도시 각각에 대해 BGL 팀 후보자들을 지명하고, 주제와 관련된 자신들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BGL 팀원들의 상담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BMW 구겐하임 연구소는 방문객에게 호기심과 상호작용을 불러일으키고자 고안되었으며, 내부에서 생성되는 답변, 아이디어, 이야기들에 청중들이 함께 참여하여 교류하고 기여하도록 권장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도시 구조를 탐색하는 참신하고 색다른 투어, 직접 해보는 실험 및 방법론 워크샵, 영화 상영, 커뮤니티별 토론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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