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성능과 연비가 향상된 2012년형 기아 쏘울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했다.
기아차미국법인(KMA)은 6단 자동변속기와 135마력 1.6리터 직분사 엔진을 통해 연비 14.5km/l(미국기준)를 달성한 쏘울을 뉴욕모터쇼에서 공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비와 성능 향상 외에도 외관도 다소 향상됐다. 외관은 LED를 이용한 전후면 램프를 적용하고 다양한 색상을 더한 것이 인상적이다. LED램프를 이용한 전면에는 낮시간에도 주행시 항상 불이 켜지도록 만들어진 데이타임러닝라이트(DRL)이 인상적이다.
쏘울은 미국고속도로안전국(IIHS)로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으로 '최고 안전 차량(Top Safety Pick)'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안전성도 인정 받았다.
미국형 쏘울은 2.0리터 엔진과 수동변속기도 선택 가능하다. 2.0리터 신형 엔진은 160마력을 낸다. 기아차는 쏘울에 10년/10만마일까지 파워트레인(엔진 및 변속기)의 이상을 보증하며 5년/6만마일까지 기본 보증을 하는 등, 한국에 비해 다소 보증이 앞선다.
마이클 스프라그 기아차 미국법인 마케팅담당 부사장은 "2012년형 쏘울은 동력성능과 스타일, 연비 등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쏘울은 쏘울+,쏘울!, 쏘울 스포트 등 세가지 트림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