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차는 19일 중국 상하이모터쇼에서 기아차 프라이드의 중국 전략모델 K2를 공개했다.

이 차는 크기는 기아 프라이드와 동일하지만, 디자인은 기아차 포르테의 전면을 빼다박았다. 낯익은 전면과 달리 후면은 보다 큰 세단형 차량의 디자인을 떠올리게 했다.

한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이 차의 외관을 보고 "상급모델인 K5를 연상케도 하면서 전반적으로 작고 단단해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고 말했다.

현대차 고위관계자는 이날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약간 과장된 듯한 면을 강조한 차"라면서 "한국에는 이 차가 그대로 판매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장에는 유럽에서 공개된 프라이드후속(현지명 리오)의 해치백 디자인과 한국 시장에 맞는 세단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