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을 본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모양인데 과연 내일 제대로 개막 할 수 있을까"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글로벌오토뉴스 채영석 국장은 "예년에도 상하이 모터쇼는 개막 전날에 이 정도로 엉망이었지만, 하루밤 사이에 모두 완성 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하면서도 "이번 개막식때 완벽한 수준으로 만들어 질 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일" 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하이모터쇼는 중국 시장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중국 시장 공략의 근거지로 삼는 중요한 모터쇼로 부상했다. 지난 몇년 사이 북경모터쇼와 함께 아시아에서 가장 큰 모터쇼로 자리잡았다. 국내도 현대차, 기아차, 한국타이어 등이 부스를 열고 세계 최초 차를 선보이기로 했고, 한국지엠도 시보레 부스에 일부 파워블로거를 보내는 등 간접적으로 관여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