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중고차 가이드인 캘리블루북은 가장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발표하며 1위로 닛산 리프를 선정했다. 현대 아반떼1.8모델(현지명 엘란트라)도 8위에 선정됐다.
캘리블루북 측은 매년 그린카 리스트를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 'Top 10 그린카 리스트'는 우수한 연비와 기술 뿐 아니라 안전성, 편안함,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제공하는 차를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는 가솔린, 디젤 파워트레인 뿐 아니라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까지도 선정 대상으로 올랐다.
1위와 2위는 전기차인 닛산리프와 시보레볼트가 차지했으며 3위와 4위는 풀 하이브리드카인 도요타 프리우스, 렉서스 CT 200h가 차지했다. 5위와 6위는 마일드하이브리드인 혼다 인사이트와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7위는 디젤차인 폭스바겐 골프 TDI, 8위는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 9위는 소형차 피아트 500(친퀘첸토), 10위는 포드 포커스가 차지했다.
캘리블루북 측은 닛산 리프가 1위를 차지한 이유에 대해서 "첫번째 완전한 양산 전기차"라며 "99mpg에 해당하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친환경성을 갖췄다" 고 발표했다. 2위를 차지한 시보레 볼트에 대해서는 "연비는 93mpg가량이지만 그동안 몰아본 전기차 중 가장 재미있게 운전할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8위인 현대차 아반떼에 대해선 "인상적인 연비 뿐 아니라 테스터들이 아반떼의 팬이 됐다"면서 "아반떼의 강인한 외장과 스타일리시한 실내, 매력적인 기본사양과 선택사양이 우수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