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 유로 6 엔진 발표

스카니아, 유로 6 엔진 발표

발행일 2011-04-05 10:15:10 윤지혜 기자

세계적인 프리미엄 상용차 제조사인 스카니아가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는 새로운 엔진을 발표했다. 440마력, 480마력으로 출시된 새로운 유로 6 엔진은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성능은 유로5 EGR 엔진의 성능과 장점을 그대로 살렸을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토크 대 파워 비율 (toque-to-power ratio)를 달성했다.

스카니아 세일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 마틴 룬스테드는 “스카니아의 놀라운 기술력의 결과물을 고객들에게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스카니아는 운전자를 항상 우선으로 생각하고, 제품과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운전자들의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전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유로6 시대, 무엇이 달라지나?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은 유럽 뿐만 아니라 북미, 일본 등을 포괄하는 전 세계 배출기준 시행에 있어 첫 번째 단계로서, 향후 적용하게 될 기준을 조정,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6 배기가스 기준에 따르면, 유로5에 비해 배기가스 배출량을 대폭 감축해야 한다. 질소 산화물의 배출량은 유로5 엔진에 대비하여 80%(0.40g/kWh)까지 줄여야 하며, 입자상 물질의 경우 50%(0.01g/kWh)까지 감축해야 한다.

유로6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부분은 입자상 물질 배출규제에 대한 부분이다. 입자상 물질은 지금까지의 무게중심 규제와 더불어 배출개수까지도 측정하여 실질적으로 유로5 엔진 대비 약 80%까지 감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지역내 유로 6 배기가스 기준은 EU 지역과 근접국을 중심으로 신차의 경우 2012년 12월31일부터, 1년 후에는 모든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 스카니아 유로6 엔진으로 미래 시장 대비 완료

새로운 유로6 배기가스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기술 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이 요구된다. 스카니아는 지난 5년 동안 유로6 관련 프로젝트에 R&D 예산의 50%를 차지하는 100억 스웨덴 크로네(15억 8000만 달러 상당)를 투자하는 등 광범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실험실이나 측정기구 등 시설설비 개선, 쿨링 시스템과 새로운 엔진플랫폼 등 제품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졌다.

스카니아는 엔진과 함께 유로6 엔진이 적용된 제품도 개발되었으며 스카니아의 대표 모델인 G-시리즈와 R-시리즈의 440마력과 480마력에 적용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 개발 분야의 조나스 홉스테드(Jonas Hofstedt) 부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유로6 엔진은 모든 개발작업은 100% 스카니아의 기술로 이루어졌으며, 스카니아가 최근 개발한 모든 기술이 집약된 결정체라고 볼 수 있다”며 “EGR(Exhaust gas recirculation), VGT(Variable-geometry Turbocharging), 커먼레일 고압연료분사,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입자성물질 필터링 기술 등 현재까지 스카니아가 축적해 온 엔진 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배기가스 관리기술이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09년 9월부터 유로5 인증 절차를 시작, 국내 및 수입 상용차 업체들은 현재 유로5 상용차를 시장에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 상태이다.

댓글 (0)
로그인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기아 PV5 출시 임박했나? 얼리체크인 이벤트 실시

기아 PV5 출시 임박했나? 얼리체크인 이벤트 실시

기아는 20일 PV5 얼리체크인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PV5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중형 전기 PBV로 올해 하반기에 국내 출시가 예정됐다. 얼리체크인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월 시승권이 제공된다. PV5는 PBV 전용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 개발명 eS) 기반 중형 전기밴이다. PV5는 목적 맞춤형 차량 구조와 첨단 기술로 모빌리티 서비스, 물류, 레저 활동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뒷모습은 미니쿠퍼인데? 르노, 르노4 사바나 공개

뒷모습은 미니쿠퍼인데? 르노, 르노4 사바나 공개

르노는 르노4 사바나(Savane) 콘셉트카를 17일 공개했다. 르노4 사바나 콘셉트카는 튜닝된 서스펜션과 전용 18인치 휠 등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르노4 사바나 콘셉트카는 후륜 전기모터가 추가돼 4x4 성능이 구현됐다. 양산은 미정이다. 르노4 사바나 콘셉트카는 르노 차세대 전기차 르노4 E-Tech를 기반으로 한다. 르노4 E-Tech는 1960년대 오리지널 르노4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이다. 참고로 국내에는 르노4 E-Tech의 형제 모델인 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토요타 신형 라브4 공개 임박, 확 바뀐 디자인 '주목'

토요타 신형 라브4 공개 임박, 확 바뀐 디자인 '주목'

토요타는 신형 라브4 티저를 1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로 토요타 최신 디자인 언어가 반영된 외관, 대형 터치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계기판이 탑재된 실내 등이 특징이다. 신형 라브4는 오는 5월 21일 공개되며, 국내 출시도 유력하다. 라브4는 토요타 주력 SUV로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라브4는 국내에서도 꾸준하게 판매되고 있는 만큼 신형 라브4도 국내에 투입될 전망이다. 신형 라브4는 6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오는 5월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하이브리드 출고 개시, 가격은 3억4610만원

벤틀리 컨티넨탈 하이브리드 출고 개시, 가격은 3억4610만원

벤틀리코리아는 신형 컨티넨탈 GT의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탑재해 총 출력 782마력을 발휘하며, 복합연비 12.5km/ℓ, EV 주행거리 64km를 확보했다. 가격은 3억4610만원이다. 신형 컨티넨탈 GT 국내 세부 가격은 스피드 3억4610만원, 뮬리너 3억7400만원이다. 신형 컨티넨탈 GT는 4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벤틀리코리아가 하이브리드 엔진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여는 모델이기도

업계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보조금 내가 대신 줄게", 폭스바겐..ID.5 보조금 지원

폭스바겐코리아는 ID.5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지원은 최근 ID.5가 환경부의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마련된 자발적 조치로 지역별 전기차 보조금 수준에 맞춰 고객에게 제공된다. ID.5 가격은 6099만원이다. ID.5는 폭스바겐코리아 전동화 전략의 두 번째 핵심 모델로 스포티한 스타일이 강조된 쿠페형 SUV다. ID.5는 프로 단일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격은 6099만원이다. ID.5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고객 인도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지프 레콘 하반기 공개, 지프의 디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 하반기 공개, 지프의 디펜더..국내 출시는?

지프 레콘(Recon)이 올해 하반기에 공개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카에 따르면 지프는 레콘 월드프리미어를 올해 말 진행할 계획이다. 레콘은 지프 랭글러에 근접하는 오프로드 성능과 482km 주행거리가 목표인 차세대 오프로더다. 레콘은 국내 출시도 예정됐다. 지프 영국 법인 대표는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콘은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되는 모델이다. 레콘은 랜드로버의 최신 디펜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레콘은 랭글러의 모든 것을 현대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 신형 Q5 국내 사양 살펴보니, 에어 서스펜션은 최상위 트림만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Q5 트림별 사양을 공개했다. 신형 Q5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아우디 최신 내연기관 플랫폼 PPC, 고효율 마일드 하이브리드 플러스 시스템 등을 탑재했다. 특히 최상위 트림은 에어 서스펜션을 제공한다. 가격은 6968~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6일 신형 Q5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신형 Q5 사전계약은 디젤 40 TDI로 가격은 콰트로 어드밴스드 6968만원, S-라인 7557만원, S-라인 블랙 에디션 7950만원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추후 가솔

오토칼럼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 그레칼레 10대 한정판 출시, 가격은 1억5190만원

마세라티코리아는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Nero Infinito)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브랜드 인기 컬러 네로 템페스타와 레드의 조화로 세련미와 다이내믹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10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1억5190만원이다. 그레칼레 네로 인피니토는 이탈리아어로 '끝없는 흑색'을 의미한다. 마세라티는 절제된 품격과 대담한 존재감을 동시에 추구하는 안목 높은 고객을 위한 맞춤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무

뉴스탑라이더 뉴스팀 기자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마이바흐 SL 모노그램 실물 첫 선, 3억원대 럭셔리 오픈카

메르세데스-마이바흐는 15일(현지시간) SL680 모노그램 실차를 미국서 공개했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을 기반으로 외관과 실내 곳곳에 마이바흐 디테일이 적용됐으며, 전용 서스펜션과 배기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AMG SL63을 기반으로 마이바흐 역사상 가장 스포티함이 강조된 모델이다. 마이바흐 SL 680 모노그램은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확정됐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신차소식탑라이더 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