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카 메이커 람보르기니와 프리미엄 메이커 아우디의 플랫폼 공유가 본격화됐다.
1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새로운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 직접 타보니 아우디의 공조장치인 MMI등 전자장비가 대거 투입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우디의 CEO도 이 차의 론칭에 참가했다.


슈퍼카 메이커들은 생산대수가 적기 때문에 부품의 생산원가가 필연적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이번처럼 아우디와 부품 상당부분을 공유하면 개발비 및 생산원가를 크게 낮추고 제품의 품질도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하지만 슈퍼카 특유의 수제작 공법과 장인정신이 사라지면서 특색을 잃게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람보르기니의 엔트리급 슈퍼카인 가야르도 플랫폼은 아우디 R8으로 이식돼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