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넨탈, 전자 시스템으로 첨단 미래 주행

콘티넨탈, 전자 시스템으로 첨단 미래 주행

애플리케이션(Apps), HMI 및 개인화가 새로운 미래 주행 실현

발행일 2011-02-28 16:26:03 박태준 기자

애플리케이션(Apps), HMI 및 개인화가 새로운 미래 주행 실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는 아우디∙포드∙GM∙도요타∙현대자동차 등 자동차 업체들이 대형 부스를 차려 자동차 전시회를 방불케 했다. 전기자동차가 대거 출시되고 있고, 자동차에 전자제품 장착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 중 하나인 콘티넨탈은 “Always On” 상태로 차량과 운전자 그리고 승객을 새로운 컨텐츠와 정보로 연결해주는 최신 제품을 선보였다.

AutoLinQ™: 운전자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 제공

콘티넨탈은 자체 AutoLinQ™ 시스템을 설계하여 소비자 가전업계 최대 브랜드인 Deutsche Telekom, INRIX, NAVIGON, NAVTEQ 그리고 Ygomi와 협력하여, 차량의 안전, 성능 그리고 편리함을 강화시키는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기술 파트너 회사와 협력하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선택한 어플리케이션을 자동차 산업에 시연해 보고 있으며, 앞으로도 자체 고객들과 더불어 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계속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자동차가 궁극의 모바일 기기가 된다

콘티넨탈은 운전자와 승객을 차량 내 대시보드 화면을 통해 모바일 폰 어플리케이션에 원활하게 연결시키고 디스플레이와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터미널 모드 기술에 있어서도 노키아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자동차 환경에서 전화, 내비게이션, 소셜 네트워크 및 음악과 같은 서비스의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타이어에 어플리케이션이 달려 있다면? 연료와 수명 절약에 한 몫

콘티넨탈은 자체적으로 차량 성능을 강화시켜주는 독특한 어플리케이션도 고안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현재는 차량이 타이어 압력이 떨어진 것을 식별하면,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TPMS)이 계기판에 있는 경고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경보를 보낸다. 이는 자동 기록 장치로도 알려져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해당 경보가 무엇인지, 경보에 반응하는 방법이나 적정 타이어 압력으로 타이어를 팽창시키는 방법을 모르는 게 대부분이다. 콘티넨탈은 타이어가 적정한 팽창 수준에 이르도록 도와주면서 운전자에게 감지 및 통보해주는 "필링 어시스턴트(Filling Assistant)"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여 자동 표시기 문제 해결 작업에 착수했다. 콘티넨탈의 필링 어시스턴트는 타이어에 스마트폰을 무선으로 연결해 차량 소유자에게 압력 정보를 그래픽으로 알려준다.

콘티넨탈이 디지털 세대 운전자에게 대시보드를 소개

콘티넨탈은 고해상도 그래픽, 강력한 프로세서와 수천만 스마트폰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전자식 터치 콘트롤, 게임 콘솔 또는 하이-앤드 랩탑 기술을 계기판과 통합 센터 스텍(stack)에 통합시키는 다양한 HMI(Human-Machine Interface) 컨셉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있다.

콘티넨탈은 2011년 이후 생산될 차량의 내부 스타일링을 극적으로 강화시켜주는 곡선 표면, 블랙 패널 유기 디스플레이를 설계하고 있다. 업계는 지속적으로 아날로그 제어 장치와 버튼에서 고해상도 그래픽, 전자식 터치 그리고 음성 작동 시스템으로 옮겨갈 예정이다. 이는 인테리어 설계 팀에게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를 열어 주고 차량 브랜드 강화에 도움을 주는 동안 다양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디자인 창조 기술을 실제로 사용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콘티넨탈은 최적의 비용으로 운전을 단순화한다(Simplify your Drive)

콘티넨탈의 운전 단순화(Simplify Your Drive) 개념은 연결성, 애플리케이션, HMI 전략, 새로운 입력 기술 그리고 운전자에 대해 새롭고 유례가 없었던 개인화를 혼합하는 회사의 전체론적인 시스템 설계 접근의 한 예이다.

콘티넨탈의 운전 단순화 시연 차량에 발을 들여 놓게 되면 차량 탑승자는 직관적인 3-버튼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여 미리 구성된 Eco, Sport 그리고 Comfort 프로파일 간 전환을 통해 자신의 주행을 손쉽게 개인화 할 수 있다. 일단 운전자가 프로파일을 선택하게 되면, 재구성이 가능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중앙 콘솔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차량 실내의 외관과 느낌이 특정 샤시 & 세이프티 그리고 파워트레인 시스템 속성을 수행하는 것처럼 변화하게 된다.

"안전과 차량 성능 개선을 위해 개발 가능한 어플리케이션의 수는 무궁하겠지만 중요한 것은 운전에 효용성 있는 어플리케이션과 컨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콘티넨탈은 정보 흐름을 관리하면서 정보 표시가 운전자를 혼란시키지 않도록 하여 운전자가 도로와 기본 주행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라고 콘티넨탈 인포테인먼트 & 융합 사업부와 북미 인테리어 사업부 담당 키런 오설리번(Kieran O’Sullivan)이 말했다.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300
스텔란티스, 테슬라 NACS 충전 적용..한국은 2027년부터

스텔란티스, 테슬라 NACS 충전 적용..한국은 2027년부터

스텔란티스가 자사 전기차 고객의 충전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를 위해 북미 충전 규격(North American Charging System, NACS)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스텔란티스 산하 일부 전기차 고객들은 북미, 일본, 한국 등 향후 5개 국가에서 총 2만8000기 이상의 슈퍼차저 이용이 가능해진다. 도입 시장 및 시점은 2026년 초 북미를 시작으로, 2027년 일본과 한국에 우선 적용된다. 세부 모델별로는 2026년 북미에서 우선적으로 지프 왜고니어 S와 닷지의 차저 데이토나 전기차 모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모범택시3 씬스틸러는 그랜저, 김도기 차바꿨다 

모범택시3 씬스틸러는 그랜저, 김도기 차바꿨다 

하반기 기대작 SBS 드라마 ‘모범택시 3’에 신형 그랜저가 등장한다. 오는 11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 3’에서 주연 김도기(이제훈 분)가 활용하는 주요 차량으로 그랜저가 등장한다. 고객들은 드라마를 통해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인 그랜저를 주연급 소재인 모범택시로 만나게 된다. 극 중 주인공의 차량으로 그랜저가 선택된 배경을 담은 스핀오프 필름이 지난 11월 15일 SBS 공식 유튜브 채널 ‘스브스캐치’를 통해 공개됐다.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2억7757만원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 국내 출시..2억7757만원

캐딜락이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를 국내에 출시하고 20일부터 판매에 돌입한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플래그십 SUV 에스컬레이드를 순수 전기차로 재해석했다. 에스컬레이드의 헤리티지 요소를 계승한 풀사이즈 전기 SUV로, 프리미엄 스포츠 단일 트림의 가격은 2억7757만원이다. 에스컬레이드 IQ는 풀사이즈 전기 SUV로 전장 5715mm, 전폭 2055mm, 전고 1935mm, 휠베이스 3460mm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공간감을 자랑한다. GM의 혁신적인 아키텍처 설계를 통해 여유로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투싼 후속 미리보기? 크레이터 콘셉트 예고

투싼 후속 미리보기? 크레이터 콘셉트 예고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오프로더 콘셉트카 크레이터(CRATER)의 공개를 예고했다. 오는 20일(현지시각) LA오토쇼 2025에서 공개될 크레이터 콘셉트는 익스트림 오프로드 쇼 차량으로 기획됐으며,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컴팩트 SUV다. 크레이터의 향후 출시 계획은 미정이다. 크레이터 콘셉트는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현대 아메리카 기술센터(HATCI)에서 만들어졌다. 현대차가 북미시장에 강조하고 있는 XRT 라인업, 아이오닉5 XRT, 산타크루즈 X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혼다, 파일럿 부분변경 공개..존재감 업그레이드

혼다, 파일럿 부분변경 공개..존재감 업그레이드

혼다는 18일(미국 현지시각) 파일럿의 부분변경 모델, 2026년형 파일럿을 공개했다. 신형 파일럿은 기존 모델의 강점인 주행감각과 조향감을 더욱 강화하고, 전면부 그릴 확대, 인포테인먼트 모니터 확대 등 내외관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했다. 2026년형 파일럿은 미국서 12월부터 출고된다. 전면부는 커진 그릴과 선명해진 스키드 플레이트를 통해 강인한 분위기다. 기존 육각형 그릴은 면적을 키워 사각형 형태로 진화했으며, 패턴 변경으로 남성적인 이

신차소식이한승 기자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폴스타,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 성료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Polestar)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용인 스피드웨이에서 첫 고객 로열티 행사 ‘폴스타 데이 2025(Polestar Day 2025)’를 성황리에 마쳤다. 폴스타 데이 2025는 공도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었던 폴스타의 퍼포먼스 DNA를 고객이 트랙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폴스타가 추구하는 다이내믹한 주행 감성과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된 드라이빙 철학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첫 고객 로열티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차 아반떼 N TCR, '2025 TCR 월드투어' 최종전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 TCR(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11월 13일(목)부터 16일(일, 현지시각)까지 마카오 '기아 서킷(Guia Circuit)'에서 개최된 ‘2025 TCR 월드투어’ 최종 대회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 더 뉴 엘란트라 N TCR은 올해 진행된 TCR 월드투어 총 8개 대회 중 이번 마카오를 포함해 스페인, 이탈리아, 호주, 한국 대회까지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시즌을 마

모터스포츠이한승 기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 코리아세일페스타 11월까지 연장..그랑 콜레오스 350만원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코리아세일페스타 종료 이후인 17일부터 르노코리아만의 세일 페스타로 역대 최고 수준의 고객 혜택을 11월 말일까지 이어간다. 이와 함께 매주 특별한 선물을 제공하는 고객 감사제 ‘르노 메르시 위크’도 올 연말까지 지속한다. 이달 말까지 르노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구매하는 고객은 2026년형 그랑 콜레오스의 아웃도어 감성 스페셜 에디션인 ‘에스카파드(escapade)&rsq

업계소식이한승 기자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125조원 국내 투자..역대 최대

현대자동차그룹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내에 총 125조 2천억 원의 사상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직전 5년(2021~2025년) 동안 국내에 투자했던 89조 1천억 원을 36조 1천억 원가량 상회하는 규모다. 125조 2천억 원을 연평균 투자 금액으로 환산하면 25조 4백억 원으로, 직전 5년 연평균 투자액 17조 8천억 원 대비 40% 이상 증가한 액수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중장기 국내 투자 결정은 그룹의 근원적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차원이며, 글로벌 모빌리티

업계소식이한승 기자